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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90

성의가 없어지는 하루

안녕하세요. 몽실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졌지만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 오늘입니다. 충분히 잠을 잤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피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 며칠 아주 컨디션이 최악이에요. 블로그도 손에 안 잡히고 그런데 출근은 해야하고 ... 최근 전철 태업으로 인해 일찍 출근하는데 도착 시간이 예전이랑 똑같아요.  출근 후 업무를 시작했지만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간단한 일을 처리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답답했습니다. 오전에 회의가 있어서 업무 회의네 제대로 못했어요. 몇 주 준비했는데 속상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입맛이 없어서 안 먹으려고 했는데 약을 먹어야해서 억지로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했습니다. 괜히 먹었다는 생각..

일상 2024.11.21

잔병치레 25시

안녕하세요. 몽실입니다. 여러분은 가지고 있는 만성 질환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 때 잔병치레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맘때면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고는 합니다. 요새 자주 피곤하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 "나이가 들어서 그래."라는 말을 들었어요. 벌써 내가 그런 말을 들을 나이인가 싶네요. 아직 제 맘은 이팔청춘입니다. 이맘때 순회 공연을 하듯이 병원에 다니는 편인데 요즘은 병원 가는 게 힘드네요. 의사 선성님에게 "꾸준함"이라는 단어를 많이 드는데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 긴 밤을 이루지 못한 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이런 밤이 반복되다 보니, 결국 아침이 되면 피곤함이 몸에 베인 듯한 느낌이에요. 그럴 때마다 괜히 커피 한 잔 더 찾게 되고, 또 그게 하루 종일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

일상 2024.11.20

주말 산책: 가을 느낌

안녕하세요. 몽실이입니다.  주말 아침, 아침 식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볍게 엄마랑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기로 했어요.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불었지만 그래도 나오니 좋더라고요. 특히 아파트 단지 내에 나무들이 가을 옷을 입었더라고요. 위에 사진은 또 엄마가 찍어주신 사진이에요.  가을의 화려한 옷을 입은 나무들은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어우러져 있었어요. 특히 그라데이션을 한 것처럼 어떻게 저런 색이 나올까 싶었어요. 오늘은 엄마 사진 찍어 드리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거절하시더라고요. 날이 흐려서 찍을 맛이 없으시대요. 그 말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 제가 엄마에게 블로그에 코스모스 사진을 올렸다고 말씀드렸어요. 코스모스 이쁘다고 댓글도 달린 것도 보여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최근 주말에 산책을..

일상 2024.11.16

코스모스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몽실이입니다. 코스모스가 정말 이쁘죠? 위 사진은 엄마가 찍으신 코스모스 사진입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시든 꽃을 보고 느꼈던 아쉬움이 조금 사라지는 거 같아요. 지난주에 주말에 코스모스 보러 갔는데 다 시들어서 제대로 못 봤다는 글을 썼는데요. 제가 보고 싶었던 코스모스가 바로 요 코스모스입니다.  이 사진을 입수한 경로는 다음과 같아요! 코스모스 못 봐서 속상하다는 마음을 엄마에게 털어놨더니 엄마가 한창 코스모스가 만발할 때 너무 예쁘게 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찍으셨다는 거예요. 그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랐던지 엄마가 핸드폰은 통화 용도로만 쓰시는데 카메라를 쓸 줄은 몰랐어요. 가르쳐는 드렸는데 사진 같은 거 잘 찍지 않으시거든요. 그래서 사진을 보여 ..

일상 2024.11.15

야근이라는 지옥에서

안녕하세요. 몽실입니다. 월요일에 이어서 화요일도 야근 지옥입니다. 야근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가 숨을 쉴 겸 블로그에 글을 적어 봅니다. 물론 오블완 챌린지를 위해서입니다. 하핫!  매일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 "오늘은 칼퇴!"라고 속으로 외치지만 이상하게도 자리에 붙들려 있는 제가 있습니다. 시작은 항상 한두 시간만 더 하면 끝날 거라는 착각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밤 9시가 되고 11시가 되고 심지어 자정을 넘기기까지 하는 날이 많아지는 거죠. 그럴 때면 빈 사무실에 홀로 남아 있는 제가 유난히도 외롭게 느껴집니다.사무실 불이 꺼질 줄 모르고 자꾸 늘어나는 일거리들을 쳐다보며 한숨만 나옵니다. 그래도 사무실 창 밖을 보면 다른 건물에도 여전히 불이 들어 왔는 것에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야근..

일상 2024.11.12

퇴근 하고 싶은 욕망

안녕하세요. 몽실입니다.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나요? 한 주가 시작 되는 월요일입니다. 월요일마다 반복되는 일상의 무게가 참 버겁다고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주말엔 푹 쉬면서 충전했는데, 월요일 아침에 쌓인 일들을 보면 다시 스트레스가 몰려와요. 특히 주말 동안 놓쳤던 일들이 눈앞에 쌓여 있는 때는 퇴근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저도 모르게 출근 시간을 조금씩 앞 당기게 되고 덩달아 퇴근 시간을 계속 늦어지죠. 분명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현실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이어지기 일쑤입니다. 게다가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일하다 보면 눈도 뻑뻑하고 머리까지 지끈거리며 어깨와 팔, 손목, 등, 다리 안 아픈 곳이 없어요.월급이라도 많으면 좋을텐데 ... 그것도 아니고 근데, 그만은..

일상 2024.11.11

11월의 어느 날 산책 길

안녕하세요. 몽실이입니다. 오늘 아침 찬 공기를 느끼며 잠에서 깼습니다. 과연 이제 쌀쌀함을 넘어서 완연히 겨울이 오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추운 날씨입니다. 가을과 겨울이 겹치는 이맘때의 공기에는 특유의 상쾌함이 있어 조금 차갑더라도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오늘 눈을 일찍 떴는데 집을 나선 것은 저녁 무렵이었네요. 저녁 무렵 해가 떨어지기 전에 햇살이 무척이나 따뜻했어요. 걸음은 집 근처에 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좀 거리가 있지만 산책길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산책 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저녁 무렵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요.오늘 산책길을 찾은 이유가 있습니다. 얼마 전 퇴근 길에 버스 창문 너머로 바라본 산책로에 흐드러지게 코스모스가 피어 있더라구요. 해가 완전히 저..

일상 2024.11.09

안녕하세요! 근황을 알려 드려요!!

안녕하세요. 몽실입니다.  2024년 11월 8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티스토리에서 진행하는 오블완 챌린지가 11월 7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네, 맞아요. 어제부터 시작됐는데 벌써부터 저는 위기를 느끼고 있어요. 처음이랑 다르게 벌써 의욕이 없어요. 오늘은 이상하게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사실 블로그가 예전만큼 재미있지 않아요. 한때는 글을 쓰는 일이 하루의 활력소 같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즐거웠어요. 사소한 이야기라도 기록하는 게 즐거웠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흥미가 생기지 않아요. 답방도 거의 기계처럼 가는 거 같아요. 요즘은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조금 식은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블태기'라는 게 찾아온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까지도 몇몇 분들 덕분..

일상 2024.11.08

일상 복귀 완료!

안녕하세요, 일상으로 복귀 완료했습니다.  얼마 전, 저는 코로나에 걸려서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무거워지고 기운도 없어졌어요. 냉방병이나 열사병인줄 알았아요. 그래서 2일 정도는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블로그에 글도 제대로 작성 못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강제로 쉬어야 했는데 3일째부터는 또 괜찮더라고요. 살만했어요. 그래도 푹 쉬는 게 좋아서 블로그 관리를 제대로 못했더니 블로그가 엉망진창이 됐네요. 하하하하 !!! 덕분에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하려면 시간도 중요하지만 건강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다행히 충분한 휴식 덕분에 완전히 회복해서 회사 출근을 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의..

일상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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