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잔병치레 25시

89년생몽실이 2024. 11. 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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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실입니다.

 

여러분은 가지고 있는 만성 질환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 때 잔병치레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맘때면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고는 합니다. 요새 자주 피곤하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 "나이가 들어서 그래."라는 말을 들었어요. 벌써 내가 그런 말을 들을 나이인가 싶네요. 아직 제 맘은 이팔청춘입니다.

 

이맘때 순회 공연을 하듯이 병원에 다니는 편인데 요즘은 병원 가는 게 힘드네요. 의사 선성님에게 "꾸준함"이라는 단어를 많이 드는데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

 

긴 밤을 이루지 못한 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이런 밤이 반복되다 보니, 결국 아침이 되면 피곤함이 몸에 베인 듯한 느낌이에요. 그럴 때마다 괜히 커피 한 잔 더 찾게 되고, 또 그게 하루 종일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 선생님께 듣는 말은 늘 비슷해요.

"운동 꾸준히 하세요", "식습관 조절하세요", "스트레스 관리하세요."

 

머리로는 다 아는 말인데, 실천이 정말 어렵더라고요. 특히 운동!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하루 미루다 보면 한 달이 훌쩍 지나 있기도 하죠.

 

사실 이런 글을 쓰면서도 조금은 위로를 받고 싶었던 것 같아요. 내가 겪는 불편함이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안심이 되잖아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밤새 아파서 뒤척인 적이 있다면, 우리 서로 조금씩이라도 힘내보자고요.

 

건강이라는 건 참 얻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는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소중히 여기고 지켜야 할 가치이기도 하죠. 오늘 하루도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며 보내기로 해요. 우리 모두, 함께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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