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졌지만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 오늘입니다. 충분히 잠을 잤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피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 며칠 아주 컨디션이 최악이에요. 블로그도 손에 안 잡히고 그런데 출근은 해야하고 ... 최근 전철 태업으로 인해 일찍 출근하는데 도착 시간이 예전이랑 똑같아요.
출근 후 업무를 시작했지만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간단한 일을 처리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답답했습니다. 오전에 회의가 있어서 업무 회의네 제대로 못했어요. 몇 주 준비했는데 속상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입맛이 없어서 안 먹으려고 했는데 약을 먹어야해서 억지로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했습니다. 괜히 먹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소화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생각났습니다.
속이 너무 좋지 않아서 오후 일 시작 전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업무 중간에 입안이 따끔거려서 거울을 보니 작은 구내염이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구내염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자주 생긴다는데 역시 면역력이 문제인가봅니다. 옆자리 동료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알보칠을 추천해줬습니다. 때리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몸도 안 좋아서 퇴근을 일찍 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샤워를 하는데 팔에 작은 발진 같은 것이 생긴 것을 봤습니다. 평소라면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오늘은 계속 면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는 것 같아서 예민하게 느껴졌습니다.
샤워 후 연고를 발랐더니 1시간 안에 갈아 앉았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성의가 없어지는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부디 주말까지 컨디션을 회복 하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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