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17일은 세계 사막화 및 가뭄 방지의 날입니다.
세계 사막화 및 가뭄 방지의 날은 사막화 및 가뭄 퇴치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날입니다.
세계 사막화 및 가뭄 방지의 날
세계 사막화 및 가뭄 방지의 날(World Day to Desertification and Drought) 은 사막화 및 가뭄의 날(Desertification and Drought Day)라고도 불립니다. 매년 6월 17일에 기념되며 유엔이 사막화와 가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1994년에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UNCCD, United Nation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이 사막화를 방지하고 가뭄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채택되고 선포되었습니다. 이 협약은 환경과 개발을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와 연결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입니다. 초안이 작성된 지 1년 후인 1995년 첫 번째 세계 사막화 및 가뭄 방지의 날이 기념되었습니다.
이 날에는 매년 사막화와 가뭄 퇴치의 다양한 측면을 강조하는 주제로 있으며 전 세계 국가들은 이 날을 기념하고 사막화, 토지 황폐화 및 가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교육, 문화 및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권장합니다.
주제의 의미와 중요성:우리의 유산, 우리의 미래
2024년 올해의 주제는 "우리의 유산, 우리의 미래(United for Land:Our Hegacy, Our Future)"로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가 우리의 유산이며 이를 지키는 것이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임을 강조합니다. 이 주제는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토지 관리와 보존에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가 협력하여 사막화와 가뭄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합니다.
사막화 및 가뭄 현황
사막화와 가뭄은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육지 표면적의 40%이상이 사막화 토지 황폐화, 가뭄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1억 헥타르에 해당하는 비옥한 토지가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면적의 10배에 해당되는 크기이며 이로 인해 전 세계 32억 명 이상의 사람이 영향을 받습니다.
가뭄의 빈도와 심각성은 2000년 이후 29% 증가하여 매년 약 5,5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만약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50년까지 가뭄이 세계 인구의 4분의 3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광범위한 흉작, 산불, 물 부족 등 2차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뭄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은 아프리카 대륙입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다만 최근 40년간 가뭄 빈도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1981년부터 2020년까지의 가뭄 발생 빈도가 과거 20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 했습니다. 또한 최근 연평균 강수량이 감소하는 추세로 특히 봄철 강수량 감소가 심각합니다.
사막화와 가뭄 문제에는 지속 불가능한 생산과 소비 패턴, 인구 증가는 천연자원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여 토지에 과도한 압력을 가합니다. 이로 인해 강제 이주가 발생하며 매년 수천만 명이 아주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25세 미만 청소년 중 10억 명이 넘는 인구가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며 이들은 생계를 위해 토지와 천연자원에 직접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의 필요성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는 사막화와 가뭄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전략입니다. 비옥한 토지는 세계 식량의 95%를 생산하며 의복, 주거 및 생계를 제공하는 기반입니다. 토지 보존과 회복은 경제적, 사회적 안정성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를 위해서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토지 이용 계획, 토지 거버넌스, 소유권 보장을 포함하여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이는 생태계 회복과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 사회의 참여를 통해 생태계 복원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는 경제적으로도 큰 혜택을 가져옵니다. 토지 목원에 투자하면 최대 30달러의 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 방안으로는 재생 농업, 토양 보존, 수자원 관리, 숲 복원 등이 있습니다. 재생 농업은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촉진하며 토양 보존은 탄소 흡수를 통해 기후 변화 완화에 기역합니다. 또한 효율적인 관개 기술과 같은 수자원 관리 방법은 가뭄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각국의 정부와 기업이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할 때 그 효과가가 나타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경제적,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기화 변화와 식량 안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세계 사막화 및 가뭄 방지의 날 행사
2024년에는 독일 정부가 2024년 6월 17일 독일 본에 위치한 분데스크쿤스트할레(Bundeskunsuthalle)에에서 글로벌 기념 행사를 주최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2024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UN사막화방지협약 COP16을 앞두고 세계 지도자, 청소년, 학계, 시민 사회 및 저명한 인사들을 하나로 묶어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5월과 6월의 거쳐 대중 인식 캠페인을 벌이며 올해의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마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는 여러 가지 실천 방안을 고려 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해야 한다는 일은 알지만 개인으로써는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생각해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친환경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고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나무 심기, 토양 보호 캠페인 참여, 물 절약 등이 있고 이러한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와 생태계 회복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물려 줄 수 있도록 합시다.
참고자료
- 산림청 홈페이지
-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 국가가뭄정보포털
- Seven ways to restore land, halt desertification and combat drought
- Sustainable Land Management | Land & Water
- Special Report on Climate Change and Land
- Desertification and Drought Day 2024: Global observ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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