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실이입니다. 오늘 아침 찬 공기를 느끼며 잠에서 깼습니다. 과연 이제 쌀쌀함을 넘어서 완연히 겨울이 오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추운 날씨입니다. 가을과 겨울이 겹치는 이맘때의 공기에는 특유의 상쾌함이 있어 조금 차갑더라도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오늘 눈을 일찍 떴는데 집을 나선 것은 저녁 무렵이었네요. 저녁 무렵 해가 떨어지기 전에 햇살이 무척이나 따뜻했어요. 걸음은 집 근처에 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좀 거리가 있지만 산책길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산책 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저녁 무렵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요.오늘 산책길을 찾은 이유가 있습니다. 얼마 전 퇴근 길에 버스 창문 너머로 바라본 산책로에 흐드러지게 코스모스가 피어 있더라구요. 해가 완전히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