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것은 낡은대로 친환경 생태 공원 '영등포 선유도공원' 2002년 서울시에서 영등포 선유도에 있던 폐정수장을 친환경 생태 공원으로 재탄생 시켜서 '선유도공원' 이름으로 개장을 했습니다. 선유도는 원래 신선이 놀던 산이라고 하여 선유봉로 불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던 곳이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었는지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겸재 정선이 그 풍경에 반하여 선유봉을 배경으로 진경산수화 3점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름다웠던 선유봉은 일제강점기에 선유봉에서 암석을 채취하여 한강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면서 훼손이 되었고 이후 1965년에는 선유봉을 관통하는 양화대교가 건설이 되었고 1978년 폐정수장인 선유 정수장이 들어서면서 겸재 정선이 반했던 그 풍경을 완전하게 잃어버리면서 더는 그 풍경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