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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89년생몽실이 2022. 11. 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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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11일,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유엔참전용사 추모 기념일입니다.

 

 

6·25 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이들을 유엔 참전국과 함께 추모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기념일입니다.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역사

한국 전쟁 당시 종군 기자였던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Vince Courtenay)가 2007년에 한국전에 참전했던 전사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한국 현지 시각에 맞춰 동시 묵념 및 추모행사를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2007년 11월 11일에는 제1회 추모행사에서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국가보훈처장의 추모 메시지를 낭독하였고 참전국과 천전협회 등에 전파 낭독으로 그쳤으며 다음 해인 2008년 11월 11일 제2회 추모행사에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제 추모식 행사로 격상하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거행되었습니다. 대대적인 보도가 됐습니다. 이후 쭉 이어지다가 2020년 3월 23일에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법률 제17117호)이 제정되면서 법적으로 11월 11일이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이 됐습니다.

 

 

부산을 향하여(Trun Toward Busan)

2007년 첫 행사부터 22개 유엔 참전국에서 함께 사용해온 공식 슬로건입니다.

유엔 전몰장병이 안치된 부산을 항하여 세계인이 함께 추모하고 기억한다는 의미입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11월 11일 11시에 유엔참전용사 및 후손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식과 안장식이 거행됩니다.

2022년 올해도 거행될 예정입니다.

 

추모식은 11시 정각에 1분간 묵념으로 시작합니다. 부산광역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이후 공연과 정부 포상 등이 이어집니다. 추모식 후 11시 50분부터는 추모식장 옆 참전용사 묘역에서 안장식이 거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보훈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월 11일 11시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과 그날의 추모 의식이 11월 11일 오전 11 시인 이유는 원래 11월 11일 11시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시점입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매년 이 시각에 참전전몰장병들을 기리며 묵념을 합니다. 이 시간은 제 1차 세계 대전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날과 시간이 됐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도 이 날을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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