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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농업인의 날

89년생몽실이 2022. 11. 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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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11일은 대한민국의 법적 기념일로 "농업인의 날"입니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11월 11일 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신가요?

대부분 빼빼로 데이를 떠올릴텐데요. 11월 11일은 법적 기념일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농업인의 날 역사

한국은 예로부터 농사를 중시했던 나라입니다. 고구려 시대부터 확인할 수 있는 권농(勸農) 의식은 왕이 농사를 권장하는 것입니다. 백제 시대에는 특히나 권농 의식이 더 많았는데 그 이유는 백제 지역이 평야가 많은 지역이라 농사가 특히 중요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왕들은 권농 의식을 행했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이르러서는 6월 14일을 농민데이 또는 권농일로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해방 이후에 일본인들이 정한 농민 데이를 날짜를 변경하여 6월 15일로 정했다가 다시 모내기 적기일인 6월 1일로 권농의 날로 정하였으나 1973년에는 어민의 날, 권농의 날 그리고 목초의 날을 통합하여 권농의 날로 정하고 5월 넷째 화요일로 지정했습니다.

 

다시 1996년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했다가 1년 후인 1997년에 농업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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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의의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로 지정된 이유는 "11"을 한자로 표기하면 十 과 一로 표기하는데 이것을 합치면 '土' 흙 토가 되기 때문입니다. 농민이라면 흙에서 나고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담긴 "토월토일(土月土一)"을 숫자로 풀어쓴 것입니다. 또 이 시기가 한 해 농사를 마치고 농민들이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시기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이 날은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각종 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제정하였으며 해당 일을 '가래떡 데이'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농업인의 날에는?

농업인의 날 주관 부처는 농림수산식품부이며 농업협동조합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와 소비자 단체가 중심이 되어 이날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풍년 농사를 축하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헌신하는 농업인을 발굴해서 포상하면서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행사가 거행되며 국민들에게 농업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념행사는 중앙 행사가 있고 지역 별로 지역 행사가 별도로 나눠져서 열립니다.

 

2006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가래떡 데이를 밀고 있지만  아직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도 가래떡보다는 마트에 빼빼로 상품이 많이 놓여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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