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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변경되는 국호는?

89년생몽실이 2022. 6. 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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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이 터키에서 튀르키예(Turkiye)로 국호를 변경해달라는 터키 정부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2023년은 터키 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이를 앞두고 터키에서 여러가지 변화의 물결이 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국호(國號) 즉, 나라의 이름을 변경 하는 것입니다.

 

터키

정식 명칭은 터키 공화국입니다. 터키는 '튀르크인의 땅'이라는 뜻으로 약 1300년부터 쭉 사용 됐던 국호입니다. 

수도는 앙카라이며 '리라(TRY, TL)'라는 단위의 화폐를 사용합니다. 면적은 7,853만 5천ha(2019년 FAO기준)로 한반도의 3.5배에 달하는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아나톨리아 반도에 위치하여 국토가 흑해, 에게 해, 지중해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터키는 역사적으로 한국가 인연이 있습니다.

터키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아마도 '형제의 나라'일겁니다.  터키인의 조상 중 돌궐이 있으며 고조선 시대부터 이웃에 살던 민족으로 동맹을 맺어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의 침입에 대항하기도 했으나 결국 밀려나면서 아나톨리아 반도로 이주하여 지금의 터키에 자리 잡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터키는 한국 전쟁 당시 참전국으로 참전하였습니다.

 

 

이러한 터키는 왜 약 1300년부터 사용하던 국호를 변경 하려고 하는 걸까요?

이에 대해서는 터키라는 국호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터키라는 국호는 본래 '튀르크'에서 사용된 표현입니다. 터키라는 영어식 이름은 '튀르크인의 땅'이라는 뜻의 중세 라틴어 '투르키아'에서 비롯된 중세 프랑스어 '튀르키'에를 받아 들여 형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튀르키'라는 말이 영어로 바뀌면서 철자가 'Turkye'에서 'Turkey'로 바뀌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영어로 터키(Turkey)는 칠면조를 뜻하고 또 다른 뜻으로는 '겁쟁이'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국호를 변경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영어식 표현 때문에 터키국 내에서 불만 여론이 있었고, 본래의 뜻과는 다르게 영어식 표현의 뜻으로 연상 될 수 있기 때문에 국호 변경을 요청하게 됐습니다.

 

이전부터 터키에서는 '튀르키예'로 불렀고 터키어로 표기한 정식 국호 명칭도 '튀르키예 공화국'입니다.

2022년 6월 2일에 UN에서 이를 공식 문서에 국호를 튀르키예(Turkuye료 표기하기로 확정이 됐습니다. 이에 대하여 한국의 외교부에서도 튀르키예 정부에서 한국어 국호 변경 요청이 있을 경우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어 또한 터키(Turkey)에서 유래 된 것이므로 명칭을 변경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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