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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Energy)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E플레이션'

89년생몽실이 2022. 4. 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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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플레이션이란 에너지(Energy)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에너지 자원 수급의 문제로 인해 물가가 지속해서 오르는 현상

 


E플레이션의 등장 배경은 코로나19 사태, 탄소중립 정책, 전기차 전환, 지정학적 갈등 등으로 에너지 공급 및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되는 것에 있습니다.

 

침체했던 경제가 회복이 되면서 산업 생산량이 늘어가고 있지만 이미 무너진 생산과 공급망이 늘어가고 있는 생산량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하면서 화석 연로 등의 공급량이 줄고 친환경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하여 액화천연가스(LNG)나 석유등의 가격도 급등하여 에너지 수입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E플레이션 공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의 거래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Brent oil)는 최근 배럴당 100달러가 넘어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내라고 해서 사정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보다 6.4% 올랐으며 이는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내 또한 코로나 19 사태와 세계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자재 가격이 급등 하는 영향으로 물가가 올라 E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액화천연가스(LNG): 메테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가스가 저온에서 응축된 형태의 탄화수소 연료이다.
  • 브렌트유(Brent oil):영국 북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미국의 서부텍사스유, 아랍에미리트연방의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개 유종으로 꼽힌다.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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