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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새 수도 '누산타라(Nusantara)'

89년생몽실이 2022. 4. 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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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산타라(Nusantara)는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의 명창입니다.


 2022년 1월 인도네시아 의회에서 현재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쪽 칼리만탄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새로운 수도의 명칭을 80개여의 후보들 중에서 골랐는데 선택된 명칭이 바로 '누산타라'입니다. 누산타라는 고대 자바어로 군도(群島, 많은 섬) 라는 뜻으로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1만 7,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도 이전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2019년 8월 새로운 수도의 부지를 발표한 지 2년 6개월만에 성사된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 이전 사업에 320억 달러 한화로 약 38조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25만 6,000헥타르의 산림등을 개척하여 5만 6,000헥타르는 수도 중심부로 건설하여 2024년 1단계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도네시아는 왜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로 이전 하려고 할까요?

 

현재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렇다보니 인도네시아의 전체 인구의 60%가 자카르타에 집중 되어 있어 인구 과밀과 급속한 확산으로 경제력이 편중 되고 공해가 매우 심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과 고층건물들이 급증하면서 매년 평균 7.5cm씩 지반이 내려 앉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인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가라앉는 도시 중 하나가 자카르타입니다.

 

이러한 사유와 배경으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2019년에 수도 이전 계획을 발표 하였으나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실행이 멈춰졌다가 2021년 9월에 관련 법안을 의회에 제출 했으며 2022년 1월 18일 심의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법안이 통과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칼리만탄에 행정 수도를 건설하고 현재 수도인 자타르타는 경제와 산업 중심지로서 역할을 분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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