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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의 위험성은?

89년생몽실이 2022. 1. 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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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에 확인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B.1.1.529'는 *스파이크단백질에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며 기존 코로나19보다 급속한 전파속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 되어 발견 17일 만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1월 26일(현지시간)에 오미크론이라 명명하며 우려변이로 지정됐습니다.

 

오미크론 이전에 2020년 10월에 발견된 델타는 발견 9개월 후인 2021년 7월에 우려변이로 지정된 것에 반해 오미크론은 그 확산 속도에 이례적으로 빠르게 우려변이로 지정 되었는데요. 이유는 오미크론이 인체세포와 더 잘 결합하고 항체공격은 회피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델타의 경우 스파이크단백질에서 16개의 유전자 변이가 발견 된 것에 비해 오미크론은 그의 2배인 32개의 유전자 변이가 발견 되었고 특히 스파이크단백질 중 인체세포와 가장 먼저 접촉하는 수용체 결합영역에서 델타는 2개의 변이가 발견 되었지만 오비크론은 10개나 발견 되었습니다. 이때문에 발견 초기 델타보다 6배 이상 감염력이 높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강력한 전파력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WHO에서 명명한 다음날인 11월 27일에 확인된 확진자가 속한 국가가 남아공, 보츠와나, 영국 등 12개국이었습니다.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며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있던 국가에서는 항공편을 속속 중단하고 국경을 다시 봉쇄하며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또한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전파력, 침투력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가 10%대 급락을 하였고 국제유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 에너지주들도 일제히 떨어졌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뉴욕 증시보다 더 떨어졌으며 그 영향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11월 1일에 시행된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일일 확진자가 2021년 12월 23일 기준 6,919명까지 증가하였습니다. 2021년 12월 당시 소아, 청소년의 확진자가 성인 확진자의 수를 넘으며 정부는 성인의 부스터샷과 청소년 및 아동의 백신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였으며 12월 18일부터는 위드코로나를 중단하고 전국의 사적인 모임 허용인원을 4인으로 제한 하는 등 다시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하였습니다.

 

이로인하여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12월과는 전혀 다른 12월을 보내었고 그 영향은 2022년 1월에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3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으로 사망한 첫 사례로 추정 되는 사망자가 확인 되었습니다.

광주광역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9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사망하였는데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것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덜 위험하다고 판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피해는 감염 규모 x 중증화율, 치명률 총 합산 규모로 평가해야 한다며 오미크론의 위중증률이 50% 낮아도 감염 규모가 2배가 되면 실질적인 피해는 똑같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에 대해 연구한 결과 대부분 경증으로 나탔으나 전파력이 델타보다 2~3배 빠르다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중증화율, 치명률은 30% 혹은 50% 낮다는 분석들이 있어 이런 분석을 감안하면 감염 규모가 2~3배 커지면 치명률이 절반으로 떨어져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더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실질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다각도로 대응 방안을 논의 하고 있으며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경증이란 인식이 널리 퍼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오비크론의 영향으로 방역 전략에 일부 변형이 필요하다" 라는 말과 함께 현재 기초적인 논의를 하는 단계이며 오미크론의 전파력의 강도, 위중증, 치명률의 영향, 예방접종 효과 등을 더 분석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이 우려변이로 지정 되면서 WHO에서 지정한 우려변이는 총 5개가 됐습니다.

명칭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계통 B.1.1.7 B.1.351 P.1 B.1.617.2 B.1.1.529
발견시기 2020.09 2020.05 2020.11 2020.10 2021.11
최초확인 영국 남아공 브라질 인도 남아공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 코로나19 유전자 감시 | 감염병 : 질병관리청 (kdca.go.kr)

 

 

 


  • 스파이크단백질: 전자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는 바이러스 외피에서 바깥으로 돌출된 돌기형태의 단백질로 한국에서는 돌기단백질이라고 한다.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숙주세포에 침투한다.
  •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B.1.1.529': WHO의 변이바이러스 분류 체계를 반영하여 주요변이와 기타변이로 변이체계를 분류하고 지역유래 명칭의 사용 방지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해 그리스 알파벳(알파,베타,감마등)으로 변이바이러스를 명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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