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이 느껴집니다.
오늘 날씨가 굉장히 덥습니다. 여름 하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떠올리게 됩니다.
다이어트...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1년의 365일 다이어트를 했다가 그만뒀다를 반복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무엇일까요?
저는 "배고픔"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짜 배고픔에 속았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때에도 하루 3끼를 다 챙겨 먹고 틈틈이 간식도 먹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다시 배고픔을 느낍니다. 분명 포만감이 가득하게 식사를 했는데 왜 고개만 돌리면 배가 고파지는 걸까요?
이 것을 "가짜 배고픔에 속았다." 라고 표현합니다.
배고픔? 가짜 배고픔?
사람의 뇌는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면 '배고프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유도합니다. 문제는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을 때에도 뇌는 '배고프다'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겁니다.
진짜와 가짜 배고픔을 어떻게 구별 할 수 있을까요?
진짜와 가짜 배고픔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배고프다고 느낄 때 몸에 어떤 변호가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 진짜 배고픔
일반적으로 진짜 배고픔은 배고픈 느낌이 서서히 커지면서 속이 쓰리거나 배에서 꼬르륵 하는 소리가 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어지러움증, 가벼운 두통, 약간의 기분이 처지는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가짜 배고픔
가짜 배고픔은 슬프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당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단 음식이나 매운 음식 같은 특정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며 배가 부르더라도 계속 먹게 됩니다. 먹은 후에는 행복감보다는 공허함, 자책 감등을 느끼게 됩니다.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렵거나 식사 후 3시간도 안되어 배고픔을 느낀다면 물을 한 컵 약 200ml를 마셔봅니다. 물을 마시고 20분이 지나도 여전히 배고픔을 느낀다면 진짜 배고픔입니다.
가짜 배고픔을 이겨내는 방법
가짜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지가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아도 평소 섭취하는 열량보다 조금만 적게 먹어도 이를 채우기 위해서 신호를 보냅니다. 그렇다보니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 조절을 하다 보면 배고픔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때를 이기지 못하고 식사를 하게 되면 혈당은 올라가고 지방은 그대로 쌓여 살이 찌게 됩니다. 이때를 이겨 내다 보면 어느새 몸이 변화에 적응하면서 더 이상 '배고프다'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게 됩니다.
가짜 배고픔을 느꼈을 때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해봅시다.
가짜 배고픔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가 고픈데 먹지 못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에 무조건 배고픔을 참아 내는 게 아니라 대체를 하거나 해소를 해줘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에는 운동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특히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사람이 통증을 느낄 때 진통제 역할을 해줍니다. 엔도르핀 분비를 유도하여 스트레스를 낮추고 가짜 배고픔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에 좋지 않아요. 저도 다이어트를 해봐서 아는데 무리하게 하면 꼭 안 좋더라고요. 특히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몸을 쉽게 망치는 행동이에요. 물론 먹지 않으니 살이 빨리 빠지지만 도로 쉽게 찌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이제는 날씬한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보다는 건강한 몸을 위한 다이어트를 찾게 되더라고요. 건강한 몸을 위한 다이어트는 정말 운동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올여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몸에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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