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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자동차의 날

89년생몽실이 2023. 5. 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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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12일은 산업자원부가 제정한 '자동차의 날'입니다.

산업안전부와 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5월 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정했습니다. 자동차의 역사와 한국 자동차의 역사 그리고 자동차의 날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목차

 

자동차의 역사

자동차는 엔진에서 만든 동력을 바퀴에 전달하여 지상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자동차라는 말 자체에도 '스스로 움직인다'를 담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영어로 'Car'이며 라틴어 'Carrus' 혹은 'Carrum'에서 왔습니다. 또 미국식으로 'Automobile'은 그리스어 'Autos'와 라틴어 'Movere'에서 와서 결합된 단어로 이 또한 '스스로 움직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퀴뇨의 증기 마차 두번째 버전 - 출처 위키피디아

세계 최초의 자동차는 프랑스 발명가 '니콜라스 퀴뇨(Nicolas-joseph Cugnot)'가 1600년대 후반에 발명한 풀사이즈 및 자체 추진 작동하는 최초의 증기 동력 차량입니다. 이어 조금은 현대적인 자동차는 1600년대 후반 네덜란드의 과학자 '크리스티안 호이겐스(Christiaan Huygens)'가 발명한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합니다. 휘발유 자동차는 1800년대 후반에 독일의 '칼 벤츠(Karl Benz)'가 내연기관으로 구동되는 최초의 실용적인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자동차 산업은 여러 산업과 결합되고 통합되는 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역사

한국의 자동차의 역사는 19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고종 황제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에서 고종 황제의 의전용 차량으로 '어차'를 들여 왔습니다.

 

1903-1904 포드사 포드A -출처:위키피디아

그 차가 바로 포드사의 1903-1904에 생산된 '포드 A'입니다. 이 차는 포드사에서 생산한 최초의 자동차로 2인 탑승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관련해서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일설에 따르면 너무 시끄럽고 불편해서 고종 황제가 탑승을 꺼려서 창고에 보관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1911년 가솔린 자동차가 등장하였는데 이때 초대 조선총독부에 관용 차량으로 2대가 들어와 한 대는 고종 황제에게 선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후 대한제국 왕실에서는 1913년에 순종의 전용차로 1912년 캐딜락 리무진을 수입했습니다.

 

1918년까지 약 200여 대에 불과했던 자동차는 해를 거듭하며 늘어났고 1940년에는 8,000 ~ 10,000대까지 증가했습니다. 194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전쟁으로 인하여 강철, 고무, 석유 등의 결핍으로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가 전쟁 이후 빠르게 자동차 산업이 커졌습니다.

출처: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현대자동차 포니

1955년 '시발자동차'의 생산을 시작으로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개통이 되고 한국에서도 자동차 공장들이 늘어났고 1975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인 현대의 '포니'가 탄생하면서 한국 자동차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점차 자동차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그 결과 1985년에는 누적 100만 대를 돌파하는 '마이카 시대'가 열렸고 1999년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은 세계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어두운 면도 있었습니다.

 

 

 

한국 자동차의 위치

1975년 대한민국의 최초 고유 모델인 현대의 '포니'는 세계 시장에 현대는 물론 한국 브랜드를 알린 첫 번째 모델로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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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자동차는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2021년 자동차 생산량을 기준으로 세계 4위의 승용차 생산국이며 세계 6위의 자동차 제조국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68.3%가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수출국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 현대, 기아, 쌍용과 같은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세계 자동차 시장에 알려져 있는데 한국 자동차의 경쟁력은 저렴한 가격이 민망한 고품질의 제품과 신뢰성 그리고 연료 효율성과 풍부한 옵션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점점 산업이 발전해지면서 평준화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한국 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시정에서 높은 위치에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도 중요 하지만 다른 산업과 얼마나 잘 융합할 수 있는지 또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과제를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의 날

자동차의 날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상징적인 날입니다.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누계 100만 대를 기념하여 2004년에 산업자원부와 자동차공업협회가 매년 5월 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정하여 이 날에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독려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매년 기념식과 지역에 따라 행사를 함께 열고 있습니다.

 

기념식에는 대부분 미래형 자동차의 기술개발 지원 계획,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호상 등이 진행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짚어 보는 기회로 활용합니다.

 

 

 

2023년 자동차의 날

2023년 올해의 자동차의 날은 5월 12일이지만 기념식은 5월 11일 목요일에 하루 일찍 열렸습니다. 올해의 자동차의 날에는 미래 자동차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차 지원 특별법에 대한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선행되어야 할 조건으로 자동차 부품 기업의 전동화 전환을 위한 지원에 대한 필요성 또한 강조 됐습니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자원부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게 포상을 했습니다.

자동차의 발전은 인류의 문명 발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산업들은 다음 단계, 즉 지속 가능한 산업의 발전으로 나가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한국 자동차 산업 또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전략을 세우고 계획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자료출처

자동차의 역사 - 위키피디아

포드A - 위키피디아

현대 포니 - 문화재청국가문화유산포털

한국자동차 산업 통계 - Statist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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