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입니다.
이 날은 전 세계적으로 자페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높이며 자폐성 장애인들의 독특한 재능과 도전을 강조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2024년 올해의 주제는 "생존에서 번영으로 나아가기: 자폐성 장애인의 지역적 관점 공유"입니다.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진전을 강조하며 사회 전반에서 그들을 완전히 지원하고 구성원으로포함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함을 인식 시킵니다.
이 날은 다양하 인식 증진 및 자금 모금 활동이 진행 되며 커뮤니티에 대한 지지와 포용을 촉진합니다. 또한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를 해소하고 자폐 인식의 달 동안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됩니다.
목차
2024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매년 4월 2일에 기념되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이해와 수용을 증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날은 자폐증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들이 직면하는 도전을 조명하고 사회 전반에서 이들을 지원하고 포용하는데 기여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강조하면서도 사회 구성원으로 완전히 통합하고 지원하기 위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점을 인식 시키는 날이기도 합니다.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주제와 목표
2024년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의 주제는 "생존에서 번영으로 나아가기: 자폐성 장애인의 지역적 관점 공유"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폐증 장애인이 직면한 도전을 넘어 그들이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게 번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세계적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유엔과 ION(Institute of Neurodiversity)이 주최하는 이벤트와 자폐증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가정과 직장 등에서 자신들의 경험과 공현을 공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일반적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어떤 오해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인 인식을 고취시는 것에 아주 중요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치료 할 수 있는 질병이다?
아닙니다. 자폐 스펙트럼은 평생 동안 지속되는 신경학적 상태이지 약으로 치료 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닙니다.
백신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유발 시킨다?
백신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유발 시킨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백신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것은 여러 연구 결과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릴 때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어도 커서 사라질 수 있다?
아닙니다. 자폐 스펙트럼은 평생에 걸쳐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태입니다.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모든 자폐증 장애인들은 특별한 재능이나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아닙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특별하거나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자폐증 장애인은 학습을 할 수 없으며 지적으로 장애가 있다?
아닙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자폐증 장애인들은 대부분 평균 또는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올바른 지원을 통해 교육하고 학습도 가능합니다.
자폐증 장애인은 반사회적이거나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아닙니다. 자폐증 장애인들도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다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나쁜 양육 환경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아닙니다. 양육 방식이나 부모와의 정서적 거리로 인해 발생하지 않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폭력성을 유발한다?
아닙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고 하여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종종 잘못 이해 되거나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속설을 불식 시키는 것은 이해와 수용을 촉진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람마다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상태이며 그 안에서도 다양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폐 인식의 달을 위한 활동과 참여 방법
4월 한 달동안 자폐 인식의 달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활동을 지원 할 수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 및 증진 활동에 참여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기부를 하여도 좋습니다.
자폐증을 소재로한 영화 & 드라마 추천
레인맨(Rain Man)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 주연으로 잘 알려져 있는 "레인맨"입니다. 제 6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미술상, 촬영상, 편집상에 후보로 올랐으며 이 중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줄거리는 주인공인 찰리(톰 크루즈)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하여 홀로 인생을 살던 중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고향을 찾게 됩니다. 그의 아버지는 찰리에게 자동차와 정원이 장미만 상속 했으며 3백만 달러의 유산은 있는 줄도 몰랐던 자신의 형에게 상속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찰리는 유산의 절반인 자신의 몫을 얻기 위해 형이 있다는 병원을 찾아가게 되고 거기서 형 레이먼드(더스틴 호프만)를 만나게 됩니다. 레이먼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레이먼드의 모습에 찰리는 당황 하지만 어떻게든 자신의 몫을 얻기 위해 형을 몰래 병원에서 빼냅니다. 그러나 레이먼드의 고소 공포증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도로를 따라 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기서 더스틴 호프만이 맡은 레이먼드는 일반적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대중에 많은 인식을 바꿨습니다. 한 번 본 것은 전부 기억하고 숫자나 계산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두 사람의 여정이 계속 되면서 찰리가 레이먼드를 알아가며 형제로 받아 들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이병헌, 박정민 주연의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한 조하(이병헌). 그는 한때 동양 챔피언까지 했던 복서이지만 오갈 데 없는 신세입니다. 조하는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엄마인 인숙의 집을 가게 되고 거기서 서번트 증후군의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동생 진태(박정민)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꾹 참고 같이 생활 하기로 합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면 진태 역을 맡은 박정민 배우의 피아노 치는 씬입니다.
말아톤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조승우, 김미숙 등이 출연했으며 실존인물인 자폐증 장애인인 배형진과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입니다.
얼룩말고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어린 초원(조승우)에게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진단은 엄마 경숙(김미숙)을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초원이가 달리기만큼은 다른 아이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한 경숙은 희망을 갖고 꾸준히 훈련을 시킵니다. 시간은 흘러 20살 청년이된 초원이를 경숙은 전직 마라토너에게 부탁 하지만 경숙은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아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합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마지막에 완주하고 해맑게 웃는 초원이의 모습이었던 거 같습니다.
템플 그랜딘
클레어 데인즈가 주인공인 템플 그랜딘의 역을 맡아 열연했던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입니다.
템플 그랜딘은 자폐증 장애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교수입니다. 그녀는 가축들을 위해 헌신한 동물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줄거리는 1940년대에서 1950년대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시대에서 2살의 템플 그랜딘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평생 보호시설에 있어야 하고 평생 말을 하기 힘들 것이라 하였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과 자신의 노력을 통해 일리노이 대학교에 입학하여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 미국의 농장에서 키워지는 가축들의 이동경로에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가축 시설을 구축 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미국 농장의 60% 이상이 채택한 시스템이며 지금도 곳곳에 도입 되고 있습니다.
굿 닥터
굿 닥터는 한국판과 미국판이 있습니다. 한국판은 주원, 문채원, 주상욱 주연에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의사 박시온(주원)의 성장과 동료 의사들과의 관계를 통해 의료계 내에서의 편견과 도전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미국판은 프레디 하이모어, 리차드 쉬프 등이 출연하였으며 현재도 시리즈가 계속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판의 기본 줄거리를 바탕으로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젊은 외과의사 숀 머피(프레디 하이모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판을 더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한국판도 좋지만 미국판의 경우 시즌이 거듭 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경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이 출연한 ENA 수목 드라마입니다. 완결이 난 작품으로 감상하기 좋습니다.
줄거리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기졸업 겸 수석 졸업에 서울대학교 로스쿨도 수석으로 졸업하고 변화시험도 1500점 이상을 받았지만 그녀를 찾아주는 로펌이 없었습니다.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의 소유자이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 받은 그녀에게는 사회 생활의 첫 시작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그녀에게 법무법인 한바다에서 인턴 자리가 들어왔고 영우는 한바다로 출근합니다. 사회성 부족에 감정 표현이 서툴지만 특에 박히지 않은 시선으로 사건들을 새롭게 바라보며 자신만의 시각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멋진 변호사의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면 등장하는 고래가 가장 인상 깊습니다.
마치며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은 자폐증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 지침,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더 충족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 날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지원을 해야하는지 등 자폐증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참고자료
- https://www.experia-usa.com/blog/world-autism-awareness-day/
- https://www.linkedin.com/pulse/raising-awareness-celebrating-differences-world-autism
- https://www.ds-int.org/Event/world-autism-awareness-day-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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