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김치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1월 22일 김치의 날입니다.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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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김치
• 김치의 날
• 김치의 6가지 효능
•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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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김치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등을 주재료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입니다.

김치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김치의 기원은 소금에 절인 채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잉여 작물을 오랜 기간 저장 보존하기 위한 보편적인 수단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한국의 현전 기록 중 김치 관련 내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문헌은 이규보의 시문을 모아 1241년 편찬된 <<동국이상국집>>입니다. 이 책에 실린 <가포육영>이라는 시에 '무를 장에 넣으면 한여름에 좋고, 소금에 절이면 긴 겨울을 버틴다'라는 내용이 있어 당시의 김장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김치류가 나오는 문헌은 고려 말 문신인 이색의 시에 오이로 만든 김치, 우엉과 파 그리고 무를 한데 섞어 장에 절여 만든 김치, 매콤한 산갓김치 등이 나옵니다. 

 

조선 시대에도 조선시대 초기 서거정의 시 <순채포유작>에도 미나리, 자소, 생강, 마늘, 파 등의 현재와 비슷한 양념을 넣은 김치가 등장하는데 이러한 문헌을 토대로 우리는 향신 양념을 이용한 김치의 제조법이 적어도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김치의 날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제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이는 2020년 2월 11일 '김치산업 진흥법' 제20조의 2가 신설됨에 따라 매년 11월 22일로 정했습니다. 김치산업 진흥법에 따라 매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이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 날의 취지에 맞는 행사와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김치의 날이 11월 22일인 경우는 11월과 12월 사이가 김장철이기도 하지만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약간 억지 같은 의미이지만 좋은 의미로 생각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가 11월 22일 김치의 날로 선포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오는 2023년 12월 6일 본 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한 점입니다. 이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국계 공화당 소속 캘리포니아의 영 김 의원이 본 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됩니다.

 

결의안에는 김치의 효능과 김치가 한국의 전통 식품이고 최근 미국에서 한국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하고 있지만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도록 의회가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김치의 6가지 효능

김치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산균이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영양소도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도 있습니다. 또 식이섬유나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김치의 대표적인 6가지 효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항비만 효과

김치는 각종 채소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베타시토스테롤, 캡사이신 등이 들어 있어 생리활성 물질과 김치 유산균은 중성지방 및 지방 추적을 감소시킴으로써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암 효과

김치의 양념에는 마늘과 생강이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알리신과 진저롤 등의 생리활성 물질들은 종양 형성을 억제하고 체내 면역력을 상승시켜 위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김치의 양념에는 고추와 마늘에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캅사이신과 알리신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들은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가적인 설명을 좀 더 하자면 콜레스테롤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을 합성하고 비타민D를 합성하는 데 사용됩니다.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입니다.

•  LDL-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며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HDL-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며 혈과 벽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00mg/dL 미만이며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60mg/dL 이상이어야 합니다.

 

 

면역력 증징 및 항바이러스 효과

김치에는 각종 채소로부터 설포라판, 캡사이신, 알리신, 진저롤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체내 염증 감소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김치는 각종 채소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클로로필, 비타민C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인체 내의 항산화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여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조직의 산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장기능 개선 효과

김치는 각종 채소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프로바이틱스, 유산균 등이 풍부하여 신체 내에 균형이 깨진 장 내 환경을 개선하여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대장 기능을 증진시켜 변비, 설사, 장염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치며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빠질 수 없는 음식입니다. 김치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정말 다양합니다.

김치찌개를 시작하여 김치볶음밥, 김치전, 김치나베, 김칫국, 김치만두 등등 대부분의 요리에 김치를 넣어 김치 요리를 만들 수 있을 만큼 한국인들은 김치에 정말 진심입니다.

 

중국에서 김치를 중국의 전통 음식으로 포장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김치가 한국의 전통 식품임을 알리고 11월 22일 오늘은 다양한 김치 요리들과 함께 하루를 즐기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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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11월 22일 김치의 날 미국에서도 기념일 지정될 듯 - 한겨레
• 김치의 놀라운 효능 6가지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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