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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하는 방법: 맛있는 배추를 골라보자!

89년생몽실이 2023. 11.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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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담그기를 성공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할 것은 바로 "배추" 고르기 입니다.

 

 

11월 김장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한국의 11월부터 12월은 김장하는 김장철로 보통 입동(立冬) 전후 일주일로 많이들 김장을 합니다.

 

여러분 김장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고 고르게 되는게 무엇이 있으신가요? 바로 "배추"를 생각 하셨을 겁니다. 맞습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김장의 성공의 아주 중요한 열쇠입니다. 그렇다면 아삭한 식감의 김치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배추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김장 김치를 위한 최적의 배추 선택 방법을 알아봅시다.


목차


 

김장의 첫걸음 배추를 고르는 기준

김장용 배추를 고를 때는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크게 크기, 무게, 모양, 색깔로 그 기준을 나눌 수 있습니다.

크기

김장용 배추를 고를 때는 너무 커서도 또 너무 작아서도 안됩니다. 너무 큰 배추는 겉잎이 질겨지고 너무 작은 배추는 속이 차지 않아서 맛이 떨어집니다. 

 

무게

김장용 배추는 들어보았을 때 속이 꽉차서 묵직한 느낌이 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3~4kg 정도가 가장 맛있습니다.

 

모양

원통형 모양이 좋은 배추입니다. 또한 줄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들어야 싱싱한 배추입니다.

줄기가 너무 커도 안됩니다. 줄기가 너무 큰 것은 수분이 너무 많아 무르기도 쉬우니 피해야 합니다.

 

색깔

겉잎이 싱싱하고 윤기가 나는 배추가 좋은 배추입니다.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반으로 잘랐을 때 속이 단단하게 꽈 차 있고 속잎의 색이 노란색을 띠는 배추가 좋습니다. 김장할 때 훨씬 잘 무르고 부드러워져서 맛있습니다.

 

 

 

 

여름 배추와 겨울 배추

배추는 계절에 따라서 나뉜다는 것을 아셨나요? 크게 여름 배추와 겨울 배추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여름 배추는 봄에 파종하여 여름에 수확하는 배추고 겨울 배추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에 수확하는 배추를 말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여름 배추와 겨울 배추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징 여름 배추 겨울 배추
재배시기 봄 ~ 여름 가을 ~ 겨울
겉잎 얇음 두꺼움
덜 차 있음 꽉 차 있음
수분 많음 적음
당도 낮음 높음
식감 아삭함 부드러움

 

 

여름 배추

여름 배추는 더위에 강하고 생육 기간이 짧습니다.

겉잎이 얇고 속이 덜 차 있는 것이 특징이고 수분이 많고 당도가 낮아서 아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조직이 연하고 쉽게 물러져서 장기 보관이 어려운게 단점입니다.

 

여름 배추로도 김장이 가능 하지만 여름 배추로 김장을 하면 겉잎이 질겨지고 속이 빈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많은 탓에 싱거워질 수 있으며 조직이 단단하지 못해서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서 양념을 적게 넣거나 소금을 더 넣어서 간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여름 배추로 맛있는 김치를 만들려면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서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시간이 짧게 해야 더 맛있고 먹는 동안 새콤한 맛 없이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그래서 여름 배추로 담는 대표적인 김치는 "배추 겉절이"입니다.

 

 

겨울 배추

 

겨울 배추는 8월 중순에 파종하여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수확을 합니다.

겉잎이 두껍고 속이 꽉 차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수분이 적고 당도가 높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또한 저장성이 높아서 이듬해 봄까지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김장철 최상의 배추

김장용 배추는 김치의 맛과 품질을 결정하는 주재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김장을 위해서 배추 선별부터 까다롭게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무슨 배추일지 아실 겁니다. 김장철 최상의 배추는 바로 "겨울 배추"입니다. 김장을 하는 시기인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가 수확 시기인데다가 크기도 적당하고 속이 꽉 차있는 것이 겨울 김장철에 알맞는 배추입니다.

 

겨울 배추 생산지로 해남군 황산면, 문내면, 화원면, 산이면 등지이며 해풍을 맞으며 성장한 배추는 조직이 치밀하여 속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고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월동 중에는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변해 맛이 달고 부드러우며 고소한 향까지 납니다.

 

 

 

 

김장 전 최적의 상태 유지하기

김장하는 날 재료 모두 사서 바로 하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재료들은 김장 전에 미리 구매하고 김장 할 때 손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배추는 더욱더 잘 관리해야 합니다.

 

배추를 보관 할 때는 서늘하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신선함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바로 "냉장 보관"입니다.

 

냉장 보관은 배추를 신문지나 부직포로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냉장고 보관은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배추가 상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추의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에 배추의 뿌리를 살짝 물을 뿌린 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김장 전에 배추를 보관할 때 체크하고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추의 겉잎이 벗겨지지 않았다면 겉잎을 벗겨내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배추를 깨끗한 신무지나 부직포로 감싸서 보관합니다.
  • 냉장고 보관 시에는 배추가 서로 닿지 않도록 한 번 더 신문지나 부직포를 사이에 끼어 줍니다.

 

 

 

 

마치며

김장철이 다가와서 오늘은 김장 마스터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김장 시 좋은 배추를 고르는 것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이번 글을 계기로 저도 엄마에게만 맡겨 뒀던 배추 고르는 일을 직접 해보려고 합니다. 

 

김장은 주재료인 배추만 잘 골라도 반은 이미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배추를 선별하여 김장 때까지 잘 보관하여 맛있는 김치를 만들고 수육과 함께 즐거운 김장하는 날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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