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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맛있게 담그려면 언제 해야 할까?

89년생몽실이 2023. 11. 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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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전후가 김장 적기인 이유는?

 

 

 

겨울 음식 하면 한국 사람들은 붕어빵, 군고구마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 11월이 되면 주부들이 떠올리는 것은 "김장"입니다. 김장은 김치를 담그는 일로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다양하게 우리의 식탁 위를 채웁니다. 김장을 담그는 시기는 보통 11월이나 12월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입동(11월 7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전후가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장 적기가 입동 전후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목차


 

김장 하기 좋은 시기 "입동"

입동은 24절기 중에서도 열아홉 번째 절기로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설 立 겨울 冬)이라고 합니다. 

김장하는 시기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지역에 따라 기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입동을 기준으로 일주일 전후에 담근 김치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하는데 대개 음력 10월 10일 ~ 10월 30일 사이에 김장을 합니다.

 

 

 

 

 

김장은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 동안 채소를 먹기 위해 미리 배추를 김치로 담가 두는 것을 말하는데 하루 평균 기온이 4도 이하이고 최저 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봅니다. 따라서 11월이나 12월이 김장을 하기 좋은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서 이 시기에 담근 김치가 가장 맛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그 시기가 늦어지는 추세입니다.

 

 

 

 

김장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인해 겨울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김장 시기가 늦어지는 추세입니다.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김장철에 공급되는 배추와 무 등의 채소의 생산량이 감소하며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김장 시기를 기존보다 늦추거나 김치 보관 기술을 활용하여 김치를 저장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에 김장을 해야 하는 이유

김장은 꼭 추운 날씨에만 해야 하는 걸까요? 라고 질문을 하신다면 답은 "네. 그렇습니다"입니다.

김장을 추운 겨울철에 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채소의 상태입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은 11월이나 12월이 제철입니다. 이 시기에 수확한 것이 가장 맛있고 수분이 풍부하여 김치가 잘 발효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둘째, 기후입니다.

김치는 발효식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필요합니다. 입동 전후의 기온은 0~5도 정도로 이는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유산균이 활발히 활동하는 가장 이상적인 온도입니다. 이보다 기온이 높을 경우 김치가 빨리 익을 수 있으며 낮을 경우 배추나 무가 얼어서 제 맛이 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김장을 하려면 추운 날씨에 해야합니다.

 

 

 

마치며

온도나 재료의 최적 시기에 따라서 입동에 김장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옛날과 다르게 현대에는 정확한 날짜보다는 김치의 발효가 가장 잘 이루어지는 온도와 재료의 상태와 재료의 가격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11월에 들어서면서 김장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판매되는 김치도 맛이 좋아서 대부분이 집에서 해서 먹기보다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를 많이 사서 먹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저는 집에서 김장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11월이 되면 언제 김장을 할지 이 시기 "김장철"에 항상 날씨를 확인합니다. 여러분도 김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선 지역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재료가 알맞게 준비되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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