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열대야를 피하는 방법

 

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된 걸까요?

기온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더위에 잠 못 이루는 여름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편안하게 잠을 잘 수는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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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여름은 다 더운 거 같은데, 열대야를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열대야는 여름에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지금 이 기준은 2008년도에 변경된 기준입니다.

 

원래 '열대야'는 일본 기상청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여 공식화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하루 중 최저기온이 25도이상이 기준이었습니다.

 

한국도 동일한 기준으로 사용하였으나 이 기준은 분명 새벽에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 되었음에도 저녁에 비가 오거나 찬공기의 남하로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아침까지 높은 기온탓으로 수면에 불편을 겪는 하루를 시작하지만 저녁의 온도에 따라 열대야가 없는 날로 책정 되는 것이 문제라는 의견이 반영 되어 한국에서는 2009년에 열대의 새로운 기준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25도를 절대적인 기준선으로 보기에는 많이 애매하는 의견이 많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열대야 시기 

열대야는 보통 장마 후반기 ~ 폭염 시기인 7월 중하순을 지나 8월 초중순까지 이어집니다. 이때 낮에는 정말 덥고 밤에도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쾌적한 수면을 하지 못하거나 불면증세로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때문에 이 시기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많이 틀어 전기 요금 부담이 가중 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뉴스에서는 심심치 않게 정전이 되는 뉴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열대야는 왜 생기는 걸까?

열대야는 주로 내륙지방 혹은 도심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공기의 흐름이 느려 열기가 방출되기 힘든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낮동안 지표면을 달군 열기가 밤이 되면 방출 되는데 도심은 높은 건물, 복잡한 구조 등으로 열기의 방출을 막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공기가 원할하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물게 되면서 그 열기가 불쾌감을 주는 것입니다.

 

 

 

열대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열대야는 단순히 더운 문제가 아닙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 지수도 높아지게 됩니다.

불쾌지수가 80 이상이 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수면이 부족해집니다. 이로인하여 생활 리듬이 파괴 되기 수위며 심하면 식욕부진이나 무기력증의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열대야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체내 온도 조절을 하는 중추신경이 흥분하거나 각성 상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강하게 가동하고 잠을 자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드문 경우 호흡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

다음은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는 생활 수칙입니다.

 

1. 잠들기 전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음식물을 먹지 않기.
2. 잠들기 전 흡연 하지 않기.
3.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4. 자기 전 우유를 한 잔 마시고 가지.
5. 자고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하기.
6. 이른 지녁 시간 가벼운 운동하기.
7. 적절한 냉방을 통해 쾨적한 환경 만들기.

잠들기 전 카페인과 알코올을 섭취 하지 않거나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또한 덥다고 찬물 샤워를 하게 되면 신체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생리적인 반작용으로 체온이 다시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에 샤워 할 때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하는게 좋습니다.

 

저녁 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분이 많은 과일을 삼가하고 우유 한 잔을 마시는게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경우 수면 중 소변 때문에 잠을 깨기가 쉽습니다. 공복감을 채우고 수면 유도를 위하여 미지근한 우유를 마시는게 좋습니다.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혹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낮잠을 자거나 늦게 일어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밤에 수면을 방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꼭 필요하다면 낮잠은 30분 내외로 자는게 좋습니다.

 

이른 시간 가벼운 운동은 당장 체온이 올라가는 거 같지만 서서히체온이 내려가면서 잠을 자기 좋은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수면유도에 좋으나 잠을 자기 2시간 전이나 심한 운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날임으로 냉방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밤새도록 냉방을 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냉방병, 저체온증, 여름감기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냉방을 하고 싶다면 미리 에어컨을 틀어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한 뒤에 자기 전에 끄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는 타이머를 맞춰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랜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