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효과를 찾아낸 약: 비아그라

 

지난 27일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의대 소화기 외과 전문의 팀인 언더우드 박사 연구팀은 

식도암은 표준 항암제의 단독 투여 보다 PDE5 억제제와의 병행 투여가

치료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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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PDE5(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는 식도 종양 주위에 형성된 종양 미세환경의 활동도 함께 억제해 항암 치료에 대한 내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항암 치료 효과가 적었던 식도암 종양을 생쥐에 이식한 다음 표준 항암제를 PDE5 억제제와 함께 투여해 단독 투여와 반응 차이를 비교 했습니다. 그 결과 표준 항암제만 투여했을 때보다 같이 투여 했을 때 종양이 크게 줄어 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식도암을 다른 암에 비하여 예후가 좋지 않으며 생존율도 높지 않습니다. 또 치료 옵션도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항암 화학요법에 대한 내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연구로 식도암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법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의학 전문지 '세포 보고서 의학(Cell Reports Medicine) 2022년 6월 21일 3권 6호에 발표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