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쿠킹] 맛있는 오란다

89년생몽실이 2021. 9. 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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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양파링, 오징어집 같은 과자도 맛있지만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과자 중 하나가 "오란다"인데요.

특히 땅콩이 잔뜩 있는 땅콩 오란다를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약간 입맛이 바뀌었는지 땅콩보다는 다른 오란다가 맛있더라고요.

 

어릴 때 할머니 댁에 가면 한 소쿠리 담겨 있는 거를 꺼내서 오독오독 씹어 먹던 기억이 나는 추억의 과자예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쉬워서 집에서 해 먹기 좋아요. 그렇다고 많이 먹으면 안 돼요.

이게 은근 칼로리가 있어요. 버터, 조청, 설탕 등이 들어가서 그런 거 같아요. 적당히 먹는 게 좋아요.

 

집에서 만드는데 동글동글 오란다 과자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오란다 과자 재료라고 검색을 했더니 "알알이", "퍼핑 콩" 등의 이름으로 검색이 되더라고요.

 

 

설탕과 조청을 어느 정도 끓이고 버터를 녹인 후에 "알알이"와 땅콩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버물고는 틀에 넣고 굳힌 뒤에 이렇게 자르면 이쁜 땅콩 오란다가 완성됩니다. 다른 것도 이런 식으로 해서 여러 가지 오란다를 만들 수 있어요.

 

 

땅콩뿐만 아니라 깨도 좋아해서 깨 오란다도 만들었어요.

달달 구리구리 한 게 정말 맛있답니다.

 

 

 

현재 가장 좋아하는 오란다인 "감태 오란다"입니다.

오란다 자체가 단맛이 강한데 감태 오란다는 그 단맛이 좀 덜합니다. 감태 때문에 그런 거 같기도 해요.

 

감태의 다른 이름은 "가시파래"라고 합니다.

수심 깊은 곳에서 서식하고 2~3년 정도 성장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철에 주로 수확을 하고 건조된 감태는 부슬부슬한 느낌이 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답니다.

약간 단맛이 느껴져요.

 

 

 

 

전부 잘랐으면 이제 하나하나 포장을 해야 해요.

수제라서 식어도 시중에 파는 것처럼 딱딱하지 않아요. 그래서 먹기도 편합니다.

 

 

 

선물 용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보기 좋으라고 상자에 담아서 보관하고 있어요.

입이 심심할 때마다 꺼내서 하나씩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한 판에 24개 정도 나오는데 한 종류당 2판씩 해서 꽤 많이 만들어서 당분간 과자 걱정은 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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