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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는 분이 있어요.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신경 쓰지 않는 분들도 있고
또 저처럼 행동하지는 못하지만 관심 있게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래서 아파트에 어떤 고양이가 있는지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 하려고 나오니 차 밑에 고양이 2마리가 나란히 앉아 있더군요.
사진 상으로 왼쪽은 턱시도 고양이
오른쪽은 삼색 고양이에요.
가까이에서 만져 본 적이 없어서 수컷인지 암컷인지 몰라요.
항상 따로 다녔는데 어느새 같이 다니고 있더군요.
저 두 고양이 말고도 나이 어린 고양이도 돌아다녔는데
어느새 보이지 않더라고요.
평소에는 삼색이만 눈에 잘 띕니다.
턱시도는 잘 보이지 않아요.
사실 가방에 고양이를 만나면 주려고 샀던 츄르가 있어서 주고 싶었지만
경계하는 거 같아서 쉽게 다가가지 못했어요.
그냥 멀리서 줌인해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쉬고 있는데 제가 방해하면 안 될 거 같아서요.
대신에 나중에 고양이 밥 주시는 분 만나면
좋아하는 간식을 물어보고 준비해서 드려야겠어요.
별 일이 아니지만
오늘은 출근길이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일도 막힘 없이 하고 있어요.
퇴근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무리도 잘해서 기분 좋은 하루로 기억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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