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코로나 화이자 백신 2차 후기

89년생몽실이 2021. 10. 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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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실이입니다!

10월 22일에 코로나 2차 백신을 화이자로 맞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무사히 2차 접종을 완료 하고 일상 생활에 복귀 했습니다.

 

 

오늘까지 접종 6일차입니다.

1차때 너무 고생을 해서 2차때는 고생 하기 싫었습니다.

접종 당일에는 오후에 맞아서 그런지 무난하게 지나가는가 싶었더니 ...

아니나 다를까 새벽에 오더라구요.

 

무엇이 왔냐구요?

 

고통이요 !!!

처음에는 머리가 아픈 것으로 시작 했습니다.

열이 나는 거 같아서 약을 먹고 이불 속에 묻혀서 잠을 잤죠.

 

다음날부터는 고통이 머리를 시작해서 점점 밑으로 내려가더라구요.

열이 나는 거 같은데 정작 체온을 측정하면 36.8도

근데 저는 화끈화끈하고 땀까지 났어요.

 

2일차부터는 어깨부터 시작해서 목이 아팠습니다.

목감기처럼 아픈게 아니라 뼈마디가 아픈 것처럼 아팠어요.

목에 디스크 온 줄 알았어요.

 

목을 지나서 어깨, 양팔이 아프더니

팔꿈치, 손목, 손가락이 아프고 나중에는 손톱이 빠질것처럼 아프더라구요.

 

 

그 와중에 잘 먹어야지 빨리 좋아진다고 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엄청 먹었습니다.

 

3일차인 일요일에는 등이 아프더라구요.

척추를 따라서 등이 너무 아파서 이거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근데 열도 나지 않고 호흡도 정상이고 

그냥 누군가에게 뚜까뚜까 맞은것처럼 아프기만 해서

일단 약 먹고 버텼습니다.

 

4일차 아침이 됐습니다.

월요일이라서 출근을 해야 했죠.

그런데 이제는 통증이 엉덩이 고관절을 넘어서 다리 전체로 퍼져서

일어나지를 못하게 아프더라구요. 

 

움직이면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질렀죠.

회사에 전화를 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서도 딱히 해주는 것은 없었지만 화요일까지 쉬기로 하고

집에서 요양을 했습니다.

 

화요일 저녁쯤 되니 발톱이 빠질 듯이 아파 왔고

겨우겨우 어떻게 자서 수요일인 오늘은 출근을 했습니다.

 

약 5일동안 이렇게 몸이 골고루 아파 보기는 처음이에요.

다른 것은 어떻게 참는데 다리 아픈 거랑

손톱, 발톱 빠질 거 같이 아픈 것은 못 참겠더라구요.

 

침대에 누워서 울었습니다 ㅠㅠ

 

 

 

 

지금은 언제 아팠는지 모르게 말짱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깐 몸이 너무 가볍고 상쾌해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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