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빼빼로데이 기념 - 초코송이 만들었다

89년생몽실이 2021. 11.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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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 & 가래떡데이입니다.

월요일부터 편의점 주변에는 빼빼로를 이쁘게 진열해 뒀더라두요.

 

저는 매년 밸런타인데이, 빼빼로데이는 챙기는 편이에요.

이번에는 초코송이를 만들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초코송이의 막대과자는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그리고 초코송이를 대량 생산을 위한 판도 준비했습니다.

 

 

 

과정 샷을 많이 생략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이게 스피드와 온도가 생명이라서 사진을 여유 있게 찍을 시간이 없었어요 ㅠㅠ

 

사진의 초콜릿은 화이트 초콜릿이고요.

딸기분말을 넣어 분홍분홍 하게 보이는 거랍니다.

 

초콜릿은 그냥 녹이지 않았고요.

템퍼링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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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링이란?

 

템퍼링은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결정형의 성질을 이용하여

안정된 결정이 만들어지도록 온도를 맞춰주는 작업입니다.


 

쉽게 말해서 초콜릿의 보형 안정성, 광택, 맛 등을 좀 더 좋게 하기 위해서

하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콜릿 종류마다 템퍼링 하는 방법이 다르답니다.

 

초콜릿 템퍼링 하는 방법

1. 초콜릿을 중탕하여 적정 온도까지 높여 준다.

다크 초콜릿(45~50도) / 밀크 초콜릿(43~45도) / 화이트 초콜릿(40~42도)

 

2. 적정 온도까지 오른 초콜릿의 온도를 다시 낮춰 준다.

다크 초콜릿(27도) / 밀크 초콜릿(26도) / 화이트 초콜릿(25도)

 

3. 적정 온도까지 내려간 초콜릿의 온도를 다시 올려 준다.

다크 초콜릿(32도) / 밀크 초콜릿(31도) / 화이트 초콜릿(29도)

 

 

대단히 까다로운 작업을 거쳐서 만든 초코송이예요!

 

 

화이트 초코송이

말차 초코송이

딸기 초코송이

초코송이

 

이렇게 4종류의 초코송이를 만들었습니다.

템퍼링을 할 때 마지막 단계에서 온도를 다시 올려주는데 이때 엄청 빠르게 올라가고

순식간에 굳어지기 시작해서 얼른 짜는 주머니에 넣고 빨리 짜야해요.

초코 막대도 빠르게 톡톡톡 꽂아 줘야 합니다.

 

 

 

다 굳어서 몰드에서 분리한 초코송이들은 너무 귀여워요.

만드는 동안은 템퍼링 하느냐 힘들었는데 

만들고 나니깐 뿌듯합니다.

 

 

 

 

이쁘게 포장까지 완료했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와서 주변에 돌렸더니 인기 만점이 되었습니다 ^^

 

어떻게 보면 의미 없는 날이지만

이런 날 작은 것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과자 회사의 상술이라고 하지 마시고

오늘 같은 날 주변 사람들에게 빼빼로나 가래떡 선물하고

웃음꽃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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