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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스데믹(Brexdemic)

89년생몽실이 2022. 1.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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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탈퇴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상황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와 코로나 19 대유행이라는 난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영국이 EU를 탈퇴 했다는 뜻의 *브렉시트(Brexit)와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을 뜻하는 *팬데믹(Pandemic)의 합성어입니다.

 

최근 영국은 코로나 19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경제적인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들은 이를 가리키며 '브렉스데믹'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브렉스데믹이라는 말이 생겨난 배경에는 이미 브렉시트로 혼란을 겪고 있는 와중에 발생한 코로나 19로 인하여 외국인 근로자가 빠져나간 여파로 보여집니다.

 

영국은  2021년 1월부터 유럽연합(EU)과 완전히 결별하게 되면서 그 뒤 EU 회원국에서 인력이 쉽게 오지 못하도록 비자 문턱을 높였습니다. 그로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의존도가 높은 업계에서 아우성이 쏟아지게 됐습니다.

 

최대 상업항에 컨테이너 5만개가 쌓여 있고, 외국 근로자 의존도가 높은 영국의 운송업계는 이민법 강화와 코로나 19 조치로 인하여 외국 근로자가 대거 빠져 나가면서 주유소의 기름이 공급 되지 않아, 주요소가 문을 닫고 유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슈퍼마켓 진열대가 텅 비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 근로자 의존도가 높은 또 다른 업계인 축산업계는 도축 인력이 없어서 가축들을 소각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의료 업계의 경우 간병인 등을 구하기가 어렵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이미 글로벌 물류대란과 에너지 가격 폭등에 브렉시트로 인한 여파까지 영국의 경제는 크게 몸살을 앓는 상황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은 영국에 이중고를 안겨준 샘입니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영국 내에서 그 동안 브렉시트에 대해서 찬성론이 반대론보다 다소 우세했던 여론이 최근에는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 회사 유고브에 따르면 브렉시트에 대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응답이 2021년 6월 조사에서 38% 였지만 2021년 9월 조사에서 53%로 반대론이 15%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 연환 탈퇴를 뜻하는 단어로 영국을 뜻하는 브리튼(Britain)과 탈퇴를 뜻하는 엑시트(exit)를 합성해 만든 합성어이다.
  • 팬데믹(Pandemic):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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