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대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대륙이 있습니다.
아틀란티스, 레무리아, 무
그 중에서 태평양에 존재 했을지도 모른다는 "무"대륙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무 대륙은 과연 실제로 존재를 했는가?
학술적으로 무 대륙은 가상의 대륙이며 실제로 존재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 넓은 태평양에 대륙이 존재 했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태평양에는 작은 섬들이 여기저기 많이 분포 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태평양에 초고대 문명이 있었을 거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과연 무대륙은 존재 했을까요?
무 대륙은 기원전 7,000년 경 남태평양에 존재 했다고 이야기 되는 가상의 초고대 문명의 대륙입니다. 아직 그 실체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가상의 대륙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무 대륙은 유카탄의 마야 유적지를 조사한 영국계 미국인 골동품 수집가인 아우구스투스 르 플롱종( Augustus Le Plongeon)의 작품에서 처음으로 "무의 땅" 이라는 신화적 개념으로 등장 했습니다. 이후 영국의 제임스 처치워드( James Churchward )의 저서 "잃어버린 무 대륙(1926년)"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이때는 이전에 가상의 레무리아로 확인된 잃어버린 태평양 대륙의 대체 이름으로 "무(MU)"가 사용 되었습니다.
무 대륙의 규모는 서쪽으로 일본의 요구니섬에서 동쪽으로는 칠레의 이스터 섬까지 이어져 있으며 그 길이가 8천 킬로미터이며 오늘날의 하와이 제도도 원래 무 대륙의 일부로 무 대륙 최북단에 해당 되었으며 남쪽으로 뉴질랜드 북쪽 해안과 인접해 있어 남북의 길이가 5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태평양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였다고 말합니다.
이정도 규모라면 중국 대륙의 40배입니다.
아틀란티스의 태평양 버전이라고 불리우는 이 대륙은 지각변동으로 인해 대륙 째로 바다 속에 가라 앉았다고 하며 생존자들은 훗날 아시아 각국 및 마야, 잉카 문명의 원류가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아틀란티스와 유사하여 여러가지 대중매체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대륙입니다. 이에 학계로부터 많은 반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무 대륙에 대한 주장은 더욱더 발전 됐습니다.
무 대륙은 고도의 문명을 이룩한 무 제국이 번영하고 있었으며 황제는 '라무'라는 제관으로 '태양의 제국'이라고 불리는 무 제국은 건축과 항해술이 뛰어나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넓혔는데 식민지의 지배자들은 무 제국의 자손임을 나타내기 위해 스스로를 '태양의 아들'이라고 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임스 처치워드가 계속해서 무 대륙에 대해 주장을 할 수 있었던 것에는 그의 책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론을 중명한다면서 발간 했던 "잃어버린 무 대륙"은 학자들의 반응은 냉담했으나 대중들에게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로인하여 그의 저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그는 계속해서 '무의 자손들','무의 신성한 표상','무의 우주력 1,2' 등의 무 대륙으로한 시리즈물로 발간하면서 세간에 사람들은 무 대륙의 신화를 상상이 아닌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말했던 바와 같이 현재까지 탐사로 그 존재를 확인 할 수 없는 대륙입니다. 하지만 끊임 없이 무 대륙을 주장하는 것은 어떤 근거가 있어서 그런걸까요?
제임스 브램웰(James Bramwell)과 윌리엄 스콧 엘리엇(William Scott-Elliot)은 무 대륙에서 대격변 사건이 800,000년 전에 시작되었다고 주장했으며 1930년대 터키 공화국의 창시자인 아타튀르크는 제임스 처치우드의 작업에 관심을 갖고 무 대륙을 터키인의 고향이었을 수도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의 기루마 마사아키는 일본 요나구니 섬 연안에 위치한 특정 수중 지형이 무 대륙의 유적이라고 제안한 적도 있습니다.
이에 반박하여 학자들은 물리적으로 무 대륙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한 대륙이 단기간에 가라 앉거나 파괴 될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광범위하게 확인된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이론에 따르면 지구의 지각은 더 가벼운 "시알"암석이 더 무거운 "시마"암석 위에 떠 있는 것으로 구성됩니다. 시알은 일반적으로 지각 이 수 킬로미터 두께인 해저에 존재하지 않는 반면 대륙은 수십 킬로미터 두께의 거대한 고체 블록으로 대륙은 시마에 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바다 아래로 "침몰"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륙 이동과 해저 확산이 대륙의 모양과 위치를 변경하고 때때로 대륙을 두 개 이상 조각으로 쪼갤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지질학적 시간 규모로 매우 느린 과정을 통해서 발생 됩니다. 수만 ~ 수억 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가라 앉을 수 없습니다.
대륙이 "파괴" 되었다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파괴 되었다면 거대한 시알 암석 덩어리가 어딘가에 있어야 하고 바다 바닥에 그 흔적이 남아야 합니다. 하지만 태평양 바다 바닥에는 그 흔적이 없습니다. 태평양 섬은 물에 잠긴 육지가 아니라 고립된 화산의 끝 부분입니다. 특히 이스터섬이 섬에서 30 킬로미터 떨어진 깊이 3천 미터의 깊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는 섬이 만들어진 이후로 섬의 모양이 거의 변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한 무 대륙이 위치 했을 것으로 주장 되는 태평양 해저를 탐험한 결과 이들은 현무암질로 구성 되어 있고 적어도 5억 년 전에 조성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학자들은 태평양 제도의 역사는 대체로 3,000년에 불과하다고 추정하기 때문에 무 대륙은 존재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무 대륙에 대해 끊임 없이 흥미를 가지는 것은 '초고대 문명','잃어버린 대륙','잃어버린 문명'이라는 단어들이 주는 신비로움과 탐구욕에 의한 것은 아닐까요?
여러가지로 흥미로웠던 무 대륙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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