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후기(약스포)

89년생몽실이 2022. 5.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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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주말에 오랜만에 극장 다녀왔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되고 극장에서 음식 먹는게 가능해졌는데요.

조조로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CGV IMAX로 봤습니다.

CGV 일산점에서 봤습니다.

 

 

CGV 일산점은 웨스턴돔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에 신났습니다.

 

아무튼 이제 스포가 있을 수 있어요 !!!

줄거리는 건너뜁니다!

 


일단 개인적인 느낌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랑 디즈니 플러스의 완다비전을 보고 가는 것이

영화를 보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훨씬 영화를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어요.

 

 

영화를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가장 중요한 인물 3명입니다.

마블 영화 중에서 가장 다크다크하면서도 완다에게 거하게 치인 영화입니다.

잘생김을 연기하는 닥터는 정말 멋졌습니다.

새로 등장한 에미라카 챠베즈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대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영화에 주인공은 "완다" 입니다.

 

포스터 색상들도 스칼렛 위치의 색상인 붉은 계열이고

이번 영화로 인하여 완다 - 스칼렛 위치의 서사가 완성됐다고 생각합니다.

 

완다뽕을 맞으려면 완다의 서사를 한 번 훑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완다뽕을 맞기 위해서 어벤져스 울트론부터 완다비전까지 

보고 이 영화를 봤더니 완다에게 완전 인입해버렸어요.

 

부모님을 잃고

오빠를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그 끝에 절망한 완다가 스칼렛 위치로 변하면서

"사연 많은 빌런"이 완성 됐습니다.

 

스칼렛 위치는 이번 영화에서 완벽한 빌런입니다.자신의 능력을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면서 주변을 신경 쓰지 않았죠.

 

그럼에도 스칼렛 위치를 너무 나쁘게만 볼 수 없었습니다.왜 저렇게 변했는지 알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완다는 완전한 빌런이 될 수 없었어요.완전한 빌런이 되기에는 완다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있었으니깐요.

이제 완다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영화를 보고나니 완다의 솔로 무비가 기대됩니다.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헤어질 수 없어요 !!!

 

 

 

 

이번 영화에서는 닥터는 주인공 뿜뿜이 부족했지만 멋졌습니다.

 

특히 닥터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던 장면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그 감정에 머물기보다는 한 발자국 떼며 앞으로 나가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전 영화에서 시리어스한 분위기의 닥터, 효율을 따지는 닥터랑 다르게

이번 영화에서 닥터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좋았습니다.

 

아메리카 차베즈를 "Kid"라고 부르면서 차베즈를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모습은

이전 영화랑은 닥터가 정말 다르게 느껴졌어요.

 

마지막에 자신의 세계에 있는 크리스틴에게는 닿을 수 없는

크린스틴을 향한 닥터의 고백이 너무 좋았어요.

 

 

 

멀티버스의 중심에 있는 새로운 히어로 아메리카 차베즈!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한 히어로입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그 능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무려 차원을 이동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때문에 스칼렛 위치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엄청난 능력이지만 영화 초반 등장 시 능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어요.

닥터와 함께 하고 마지막에 결국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능력을 다룰 수 있게 됐을 때

너무 좋더라구요.

 

능력을 쓰면 게이트가 ☆ 별 모양으로 생깁니다.

그 것도 귀여워요.

 

후반에 웡의 밑에서 수련을 하는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캐릭터입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봤던 사람들이라면

완다가 스칼렛 위치로 왜 변했는지 그리고 왜 빌런이 됐는지 

이해 하기 힘들어요.

 

대충 뭐때문에 저러는지 짐작은 되지만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제 친구가 그렇게 느꼈습니다.

 

 

영화는 126분이고

쿠키 영상은 2개입니다.

 

첫번째 쿠키 영상은 닥터 스트레인지 3편의 내용을 암시하고

두번째 쿠키 영상은 3편이랑은 상관 없는 쿠키 영상입니다.

 

이번 영화의 감독인 샘 레이미 감독의 필모를 봤던 사람이라면

아주 즐거울 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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