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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은 세계 번역의 날(International Translation Day)

89년생몽실이 2022. 9. 2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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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30일은 번역 전문가를 인정하는 국제 기념일이니다.

번역가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지는 성경 번역가 성 제롬의 축일입니다.


세계 번역의 날 역사

국제 번역가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Translators)은 195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번역의 날을 직접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전 세계 번역 커뮤니티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서 1991년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이후 세계 번역의 날은 2017년 5월 24일 유엔 총회에서 국가를 연결하고 평화와 이해, 발전을 위한 언어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9월 30일을 세계 번역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결의안의 초안은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벨로루시, 코스타리카, 쿠바, 에콰도르, 파라과이, 카타르, 터키, 투루크메니스탄 및 베트남의 11개 국가에서 서명했습니다. 국제 번역가 연맹 외에도 국제회의 통역사 협회, 국제 전문 번역가 및 통역사 협회, 세계 수화 통역사 협회를 비롯한 여러 조직에서 결의한 채택을 지지했습니다.

 

9월 30일을 정한 이유는 번역가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지는 성경 번역가 성 제롬의 축일로  성 제롬은 이탈리아 북동부 출신의 사제였으며, 신약 성경의 그리스어 사본에서 라틴어로 번역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히브리어 복음서의 일부를 그리스어로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번역의 날 의의

언어는 문화적 다양성을 보호하고 문화 간 대화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언어적 경계를 극복하여 국가를 하나로 모으는데 있어 번역가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합니다. 세계 사람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이해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날은 번역 관련 직업을 홍보하고 이들의 노고를 축하합니다. 더 나아가 언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입니다.

 

 

2022년 세계 번역의 날 주제: A World Withot Barriers

International Translation Day Poster 2022

2022년 올해의 세계 번역의 날 주제는 "A World Wuthot Barriers"입니다.

장벽 없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연례 포스터 공모전을 발표 했습니다. 올해의 우승 디자인은 스페인 출신의 '호세 루이스 풀리도(Jose Luis Pulido)"의 작품입니다.

 

장벽 없는 세상을 만들고 문화를 보존하고 이해와 평화를 증진하는데 기여하는 전문 번역가의 역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언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 세미나 및 대회가 진행됩니다.

 

유엔은 모든 교직원과 공인된 상임공관 직원과 선별된 파트너 대학의 학생들을 번역 경연 대회에 초대합니다. 대회는 유엔의 모든 공식 언어(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와 독일어를 대상으로 합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번역가보다 기계 번역이 점점 정교해지고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전 하고는 다르게 요즘은 정확도도 많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학이나 예술 번역은 번역가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인공 지능을 이용한 번역은 아직까지 유연한 표현을 할 수가 없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기술이 발전한다면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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