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쓸모 있는 정보/사회 및 과학 정보

2023 세계 당뇨병의 날: 당뇨병 치료에 대한 접근성

89년생몽실이 2023. 11. 14. 10:34
반응형

매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입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매년 11월 14일로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를 위한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입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당뇨병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인식 캠페인의 날입니다. 당뇨병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cunicuni.tistory.com

 

 

당뇨병 환자가 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당뇨병은 많은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그 중에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당뇨망막병증이 있는데요. 당뇨병 환자의 시력 저하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국내는 30세 이상의

cunicuni.tistory.com


당뇨병(Diabetes mellitus, 糖尿病)

당뇨병은 한자로 사탕 糖 오줌 尿 병들 病을 씁니다. 그래서 단 거를 많이 먹으면 걸리는 병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 수치가 높은 질환입니다. 혈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당뇨병이 있으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당뇨병의 종류에는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이 있습니다. 

1형 당뇨병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슐린 주사를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2형 당뇨병비만, 운동 부족, 가족력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식단 조절과 운동, 약물 치료 등으로 혈당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피로감, 갈증, 다뇨, 잦은 배뇨, 체중 감소, 체중 증가, 시력 장애,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는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장 질환, 시각 장애, 말초 신경병증 당뇨병성 족부 궤양 등이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생기나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말로 지나치면 부족한 것 보도 못할 수 있는 뜻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우리 몸의 세포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필요한 포도당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포도당은 혈액 속에 남아 있게 되고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발생할까요?

 

에너지가 더 넘친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처음 과유불급을 말씀드린 것처럼 지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게 됩니다. 오히려 신체 기능이 저하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신체의 여러 기관과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는데 특히 뇌, 심장, 혈관, 신장, 눈, 신경 등이 영향을 받게 되고 이게 심해지게 되면 신체 기관과 조직 등에서 합병증이 발생 되게 됩니다.

 

 

 

당뇨병의 현주소

세계적으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4억 6천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중 약 2억 6천만 명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90%가 2형 당뇨병을 앓고 있고 그 절반 정도는 아직 진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팩트 시트 논문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 명으로 학회가 2012년 당뇨병 팩트 시트를 발행하였을 때 당시 전망이었던 2050년 당뇨병 환자 수 591만 명을 30년을 당긴 수치입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당뇨병 환자 중 65세 이상이 39.2로 특히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수준입니다. 그에 따라 사망자 수도 많은 편입니다.

 

2020년 기준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구 10만명 당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 16.5명
  • 전체 사망자 중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 9.8%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가 비율이 높은 이유는 노화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등을 이유로 20대, 30대 사이에서도 당뇨병 환자 비율이 높습니다. 소아 당뇨병도 10년 전보다 2배 정도 증가한 수준입니다. 연간 15세 미만 어린이 10만 명 당 3명 정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로 2형 당뇨병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비만 청소년의 2형 당뇨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세계 당뇨병의 날: 당뇨병 치료에 대한 접근성

2023년 올해의 세계 당뇨병의 날 주제는 "당뇨병 치료에 대한 접근성(Access to Diabetes Care)"입니다.

전 세계 수백만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치료 접근의 어려움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개발도상급과 저소득 국가에서 두드러지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진단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거 자체가 어렵습니다. 이는 경제적 장벽, 의료 인프라 부족, 교육 및 인식의 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서 기인하는 문제입니다.

 

국제적으로 여러 NGO와 국가에서 당뇨병 관리와 치료를 위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혁신적인 치료법과 기술 그리고 당뇨병 인식 증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 공단 및 기타 전문 기관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당뇨병 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 범위를 확대하여 당뇨병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과 소모품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치료와 관리에 대해 홍보하고 교육을 하고 있으며 대한당뇨병학회 등 전문가 단체들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정책 제안을 정부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당뇨병은 충분히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병입니다. 조기 진단을 하여 관리만 잘한다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그 증상이 두드러질 때까지 방치하지 말고 당뇨병에 대해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당뇨병 환자들이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