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입니다.
오늘은 2월 4일 '입춘'입니다.
뉴스를 보다가 오늘이 '세계 암의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암의 날은 2005년 '국제 암 억제 연합(UICC, Union for Intermational Cancer Control)'에서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암 환자를 돕기 위해 세계 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이 날에는 세계 보건 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국제 암 억제 연합의 활동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암이란?
암은 체내의 세포가 다양한 이유로 비정상적으로 번식하여 기존의 구조를 변형시키거나 파괴 하는 종양을 암이라고 부릅니다. 암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내용은 없습니다.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나 흡연, 음주, 발암 물질에 노출 등의 후천적인 요인을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면역력 이상으로 인하여 종양 세포를 파괴 하지 못해 암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암은 세포에서 시작 되어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암이 발생된 위치, 종류, 크기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암은 초기 단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을 때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체중 감소, 식욕 저하, 피로감, 빈혈 등이 해당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암 사망자는 얼마나 될까?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전체 사망자 304,948명 중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82.204명으로 27%가 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가장 사망률이 높은 암은 폐암으로 전체 암사망자의 22.7%인 18,673명입니다. 그 다음으로 간암(10,565명으로 12.9%), 대장암(8,944명으로 10.9%) 순입니다.
암 사망자 중 남성은?
2020년 암으로 사망한 남성은 총 50,817명으로 전체 남성 사망자 165,163명의 30.8%이며 이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폐암으로 전체 암사망자의 27.2%인 13,824명이 폐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 가장 사망률이 높았던 것과 같이 간암, 대장암 순입니다.
암 사망자 중 여성은?
여성의 경우 2020년 암으로 사망한 여성은 전체 여성 사망자 139,785명의 22.5%인 31,387명이며 가장 사망률이 높은 암은 폐암으로 전체 암사망자의 15.4인 4,849명이었으며 이어 대장암, 췌장암 순이었습니다.
여성 암 사망률 1위라고 예상 되었던 유방암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2,725명으로 전체에서 8.7%에 해당 되었습니다.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
국가에서는 국가 암검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암을 발견하여 치료율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생존율도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암 종류 | 검진 대상 | 검진주기 |
| 폐 암 | 만 54세 이상 74세 이하의 남, 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 |
2년 |
| 간 암 | 만 40세 이상의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 | 6개월 |
| 대장암 | 만 50세 이상의 남, 녀 | 1년 |
| 위암 | 만 40세 이상의 남, 녀 | 2년 |
| 유방암 | 만 40세 이상의 여성 | 2년 |
| 자궁경부암 | 만 20세 이상의 여성 | 2년 |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 받는 경우, 지원 기준에 적합할 시 보건소에서 따라 암치료비를 일부 지원을 해주는 제도도 있습니다. 이 밖에 저소득층 암환자를 대상으로 정부에서 암으로 인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인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도 있습니다.
세계 암의 날을 맞이하여 봄이 오기 전, 가족들과 함께 건강 검진 혹은 암 검진을 받는 것은 어떨지 오늘 생각해봅니다.
- 간암 발생 고위험군: 간경변증, B형 간염항원 양성, C형 간염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자
- 폐암 발생 고위험군: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갑) X 흡연기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와 폐암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사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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