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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5개 사찰 문화재 관람료 면제!

89년생몽실이 2023. 5. 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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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전국 65개 사찰이 무료로 개방 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전국 65개 사찰이 5월 4일부터 관람료를 면제합니다. 이로인해 사찰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에게 좀 더 접근성이 높아진 문화 향유 기회가 제공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화재보호법이 개정 되면서 입장객의 사찰 무료 관람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사찰 문화제 관람료 무료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자· 관리단체는 6월 말까지 관람료 감면 비용 지원 신청이 가능합니다.

 

관람료 매표소 명칭 변경

기존 관람료 매표소의 명칭이 불교문화유산 관람 안내소로 명칭이 변경 되며 그 역할 또한 불교문화유산 향유 문화 조성과 안전 관람을 위한 안내 역할로 변경 됩니다.

 

관람료 무료 사찰 목록

무료로 개방된 사찰은 총 65곳 입니다. 더보기를 누르시면 사찰과 주소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사찰명 주소 사찰명 주소
전등사 인천 강화군길상면 용주사 경기 화성시 송산동
신륵사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 282 신흥사 강원 속초시 설악동
청평사 강원 춘천시 북산면 청평 1리 낙산사 강원 양양군 강현면
백담사 강원 인제군 북면 월정사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삼화사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860-1 구룡사 강원 원주시 소초면
법주사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영국사 충북 영동군양산면 누교리
마곡사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동학사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갑사 충남 공주시 계롱면 중장리 신원사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무량사 충남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관촉사 충남 논산시 관촉동
수덕사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직지사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동화사 대구 동구 도학동 파계사 대구 동구 중대동
운문사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용연사 대구 달성군 옥포면 반송리
은해사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수도사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대전사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불국사 경북 경주시 진현동
석굴암 경북 경주시 진현동 분황사 경북 경주시 구황동
기림사 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보경사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불영사 경북 울진군 서면 하원리 해인사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쌍계사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옥천사 경남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범어사 부산 금정구 청룡동 통도사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내원사 경남 양산시 하묵면 용연리 석남사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표충사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봉정사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부석사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금산사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당사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안국사 전북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실상사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백양사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화엄사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천은사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연곡사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태안사 전남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흥국사 전남 여수시 중흥동 향일암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 7
선암사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와 협의중)
송광사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운주사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대흥사 전남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무위사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도갑사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선운사 전북 고창군아산면 삼인리 내소사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장사 전북 정읍시 내장동 자재암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용문사 경기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관람료 유지 중인 사찰

관련 국가법령(문화재보호법) 상 <시도지정문화재> 보유사찰은 국고지원 대상에서 제외(광역시도 지원 대상), 관람료 징수를 유지합니다. 이러한 사찰은 총 5곳입니다.

사찰명 주소
보문사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고란사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보리암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백련사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희방사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한국의 국보, 보물의 약 60%가 불교 문화 유산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만큼 소중하게 지켜져야 하는 자산입니다. 심지어 2022년 한 해 동안 7세 미만 어린이,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군인 및 경찰, 임산부, 70세 이상 노인, 지역 주민 등 약 6백 여만명이 무료로 사찰에 방문하였으며 약 2천만명의 일반 국민들이 70개 문화재 보유 사찰을 방문하고 관람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이 약 2천만명의 일반 국민들이 무료로 사찰을 방문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문화재청은 올해 예산에서 약 419억 원을 관람료 지원 사업비로 반영하였으며 대한불교조계종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재 관람료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실로 기쁜 소식이지만 문화재 관람료 면제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관리 및 보존 예산 부족

관람료 먼제로 인해 문화재 관리 및 보존을 위한 예산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예산을 지원을 한다고 하지만 문화재의 정기적인 유지보수 및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문화재의 가치와 역사가 훼손 될 수도 있습니다.

 

둘째, 관람객의 증가와 인프라 부담

사찰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되며 관람객의 증가로 인하여 현장 인프라와 시설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 화장실, 안내소 등의 시설이 부족하게 되어 불편이 증가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문화재 보호의식 저하

문화재에 더욱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지만 오히려 문화재에 대한 가치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일부 관람객들이 문화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훼손이나 오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람객들에게 문화재의 가치와 보호에 대한 교육과 인식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러한 우려를 종식 시키기 위해서 문화재를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만큼, 문화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문객들의 마음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에서 6가지 실천을 제시 했습니다.

 

 

첫째, 불교문화유산은 온 국민이 향유하는 전통문화유산으로 그 소중한 가치를 다함께 지켜갑니다.

둘째, 민족유산이자 2천년 전통의 가치인 불교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샛째, 불교문화유산은 불자들의 예경 대상인 성보이므로 불자들의 신행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넷째, 불교문화유산의 주변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노력합니다.

다섯째, 사찰의 기본적인 예의를 존중하고 관람예절을 준수합니다.

여섯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위험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으며 쓰레기 등은 반드시 되가져 갑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이 미래 세대까지 전달되고 보존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부처님오신날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 되어 쉴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날에 맞춰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사찰을 찾아 문화재를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재와 사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인식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자료출처

정책브리핑

대한불교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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