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주말에 제빵기로 식빵을 만들었습니다.
2018년에 산 제빵기인데 아직 쓸만하네요!!!

대략 4년 정도 함께한 제빵기입니다.
솔직히 반죽용으로 쓰고 있었는데 2019년에 집을 이사하면서
주방이 좁아져서 창고행 됐던 제빵기입니다.
올해 이사를 다시 하면서 주방이 넓어져서
창고에 있던 것을 꺼냈습니다.
생각보다 깨끗하죠???
반죽용으로 쓴 이유는
시중에 판매하는 식빵처럼 길게 나오지 않아요.
네모난 모양으로 작게 나옵니다.
그래서 반죽용으로 쓰고 굽는 것은 식빵틀에 성형해서 오븐에 구웠어요.
주말에는 그게 귀찮아서 제빵기에 그냥 구웠습니다.
오성 제빵기로 식빵만들기

재료
식빵믹스 (강력분 376g + 이스트 4g)
소금 4g
설탕 25g
우유 180ml
계란 1개
버터 25g

어차피 한 두번 해먹고 하지 않을 거 같아서
준비한 식빵믹스 쿠팡에서 1개 짜리 구하기 어려워서
무려 3개짜리 구매했어요.
1통에 2번 정도 해먹을 수 있으니깐.
6번 식빵 해먹을 수 있네요.
오성 제빵기로 식빵만들기
1. 우유 180ml를 먼저 넣어주세요. (실온에 30분 정도)
2. 강력분을 넣어주세요.
3. 강력분에 살짝 홈을 3개 파서 이스트, 설탕, 소금을 각각의 홈에 넣어주세요.
4. 계란 1개를 넣어주세요(실온에 30분 정도)
5. 제빵기에 잘 맞춰서 넣고 메뉴를 식빵 - 굽기는 표준으로 설정해주세요.
6. 반죽이 적당하게 되었을 때 버터를 넣어주세요.
7. 시간이 20분 정도 남았을 때 꺼내주세요.

우유 먼저 계량해서 넣었어요.
찬기운을 빼주는게 좋은데 요즘은 날이 따뜻해서 30분 정도만 실온에 둬도 괜찮더라구요.
우유 말고 물로 하려면 10ml 정도 빼서 넣어주면 됩니다.

우유 위에 강력분을 넣어줍니다.
보통은 채를 쳐서 넣는데 귀찮아서 그냥 넣었어요.
식빵믹스가 약간 가루가 눅진하더라구요.
강력분 투하 후 적당한 크기의 홈을 3개 만들어줍니다.
각각에 이스트 와 소금, 설탕 이렇게 넣어주는데요.
그 다음에 강력분으로 살짝살짝 섞어줘서
강력분 코팅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계란 투하!
계란도 찬 기운이 빠진 상태에서 넣어줍니다.
이제 재료는다 들어갔으니 제빵기에 넣어주면 됩니다.


메뉴 버튼을 눌러서 식빵에 맞추고
굽기조절은 표준으로 했습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3시간 40분이 뜹니다.

반죽이 어느 정도 되면 실온에 꺼내두었던 버터를 넣어줍니다.
오성 제빵기 시간으로 3시간 36분 남았을 때 넣어줬어요.
그리고 3시간 33분에 멈춰서 리셋 후 다시 시작
3시간 16분에 멈춰서 리셋 후 다시 시작해주면 빵이 쫄깃하다고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안 멈추고 쭉 내버려뒀습니다.

중간 사진입니다.
제빵기 생각보다 소음이 적었어요.

20분 정도 남으면 제빵기에서 알림음이 들립니다.
그럼 그냥 꺼내줘도 됩니다.
3시간 40분 꽉 채우면 밑에가 거의 갈색으로 너무 타더라구요.
20분~30분 남았을 때 꺼내는게 딱 좋아요.
틀은 뜨거우니 꼭 오븐용 장갑 끼고 꺼내세요.


뒤집에서 뺐더니 눌려버린 식빵 ㅎㅎㅎㅎ
밑에 반죽 때문에 구멍이 뽕하고 뚤려 있어요.
어차피 집에서 먹을건데 구지 이쁠 필요는 없죠?
생각보다 밑에 좀 탄 거 같아서
두번째 만들때는 굽기를 약으로 두고 20분 남았을 때 꺼냈어요.

빵칼이 없어서 그냥 식칼로 썰었더니 ...
어니언 스프레드도 만들어서 우유랑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빵 만들어서 온 집안에 빵 냄새가 가득했던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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