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듣기 싫은 말 피하는 방법: 현명한 대처법 5가지
추석에 듣기 싫은 말들을 현명하게 피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추석은 가족, 친척들과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연휴 때마다 결혼, 취업, 연애, 자녀 계획 등 불편한 질문들이 자주 오갈 수 있습니다. 어른들의 질문은 대부분 관심과 격려이지만 이러한 질문들은 당황스럽고 불쾌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시 방석에 앉는 기분을 피하는 5가지의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준비된 답변으로 대처하기
추석이나 명절, 연휴가 한 두번도 아니고 매년 돌아오는 날이기에 우리는 가족들이 또는 친척들이 어떤 질문을 할지 대충은 미리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예상 질문들을 뽑아보고 미리 준비하여 답변해 봅시다. 주의할 것은 답변은 거짓말하지 않고 변명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 답변 |
어느 대학 갈 거야? | 아직 고민 중이에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요. |
넌 몇 등 하니? | 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어요. |
성적은 잘 나왔니? | 계속 나이지고 있어요. 다음 학기에는 좀 더 집중 하려구요. |
방학 때 뭐 했니? | 쉬면서 재충전하고 준비 했어요. |
친구들은 어떤 대학 간다니? | 다들 다양해요.다들 고민하고 저도 고민 중이에요. |
대학 졸업 후 계획이 뭐니? | 신중하게 계획 중이에요. |
취업은 언제 할 거니? | 준비 잘 하고 있어요. 좋은 기회가 오면 도전할 생각이에요. |
애인은 있니? |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좋은 인연을 찾고 있어요. |
어느 회사에 취직 했니? | 저를 성장 시킬 수 있는 곳에 취직 했어요. |
연봉은 얼마나 받니? | 오래 할 수 있고 제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가 더 중요해요. |
언제 승진 할 거니? | 곧 좋은 소식 전해 드릴게요. |
집은 언제 살 거니? | 천천히 준비하고 있어요. |
결혼은 언제 할 거니? | 제 때가 되면 할 거에요. |
다른 사람들은 다 결혼 했는데 너는 언제 할 거니? | 한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데 좋은 사람을 찾는데 신중 하고 싶어요. |
아이는 언제 가질 거니? |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에요. 신중하게 둘이서 같이 생각하고 있어요. |
아이 성적은 어떠니? | 성적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
애가 좋은 대학 갈 수 있겠니? |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어요. |
부부 관계는 괜찮니? | 서로 존중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
언제 은퇴 하니? | 건강에 문제도 없고 아직 좀 더 일하고 싶어요. |
퇴직금은 얼마나 되니? | 알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
노후 준비는 잘 하고 있니? |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
이 밖에도 자신에게 질문 할 법한 내용들을 미리 생각해 보고 답변도 생각해 두면 불편하고 곤란한 상황을 잘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화제 전환하기
불편한 질문들이 들어오면 즉시 다른 주제로 대화를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취업 준비는 잘 되니?"라는 질문에 " 그렇죠. 그런데 이모님은 최근 어디 여행 다녀오셨어요?"라고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며 대화의 화제를 자연스럽게 바꾸는 것입니다.
화제 전환할 때는 다음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 있는 주제로 전환하기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던져 보세요.
예를 들어 누가 "집"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 시작은 어디가 좋을까요? 아파트가 좋을까요?" 등 상대방이 대답하고 관심 가질만한 주제로 화제를 돌려보세요.
경험 공유하기
상대방이 언급한 주제와 연관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보세요.
예를 들어 누가 "취직"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했는데 급하게 취직했다가 안 좋은 곳에 취직해서 한동안 고생 했어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 지금은 신중하게 준비 중이에요."라고 대답을 해봅시다.
유머 사용하기
가벼운 유머를 사용하여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제 짝도 어딘가 있겠죠." 라고 재치 있게 말해 봅시다.
새로운 주제 제안하기
상대방 대화의 흐름을 마무리 할 때, 자연스럽게 새로운 주제를 제안해보세요.
예를 들어 누가 "연봉"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 요즘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른 거 같아요. 그래서 올해 김장이 걱정이네요. 올해 김장 하실 건가요?"라고 대답해 봅시다.
현재 상황이나 계절 언급하기
대화의 화제를 전환할 때 현재 상황이나 계절에 맞춰 대화를 전환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취업"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 단풍이 필 시기라서 채용보다 여행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가족들과 여행 계획 세우고 계세요?"라고 대답해 봅시다.
그 밖에 화제 전환에 좋은 기술이 있습니다. 답변하기 정말 곤란할 때는 '그건 그렇고' 기술을 이용해 봅시다. "그건 그렇고"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주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특히 원치 않는 대화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단, 화제 전환 후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는 게 좋으며 상대방이 새로운 주제로 말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이런 방법들을 통해 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으며 대화의 맥락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점에 화제를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머로 받아 넘기기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옛말과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듯이 대단하기 곤란하고 불편한 질문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유머로 가볍게 넘겨 봅시다.
대답에 따라서 집 안의 분위기가 따뜻하고 추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왜 아직도 결혼 안 했니?"라는 질문에 "혼자 노는 게 너무 즐거워서 옆구리가 아직 시리지 않아요!"라고 답하면서 화제 전환 기술로 연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상대방의 관심사로 초점을 맞추기
화제 전환하기와 유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상대방이 질문할 때 대답을 회하지 말고 오히려 상대방의 관심사나 근황에 대해 물어봅시다. 상대방에게로 초점을 돌렸을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끌어내며 주제가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도록 합시다. 이때도 "그건 그렇고"의 기술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대학은 어디 갈 거니?"라는 질문에 " 아직 고민 중이에요. 그건 그렇고 카톡 프사 보니 최근 낚시 다녀오신 거 같던데 어땠어요?"라고 초점을 상대방의 관심사로 돌려 봅시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불편한 대화를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관심사나 최근 근황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하게 말하기
때로는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해도 됩니다. "그 질문은 조금 부담스럽네요."라고 부드럽게 말하면 상대방도 불편함을 이해하고 더는 질문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중요한 것은 솔직하게 말하되 방어적이지 않고 예의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마치며
추석은 평소 만나지 못한 가족이나 친척들을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듣기 싫은 질문이나 대화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듣기 싫은 것을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상대를 배려하여 유연하게 넘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족들과의 시간을 더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작은 노력을 기울여 봅시다.
자신에게 맞는 대처법을 찾아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최대한 즐기면서도 부담 없이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