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한국 지사 운영 종료 소식 확인하기
4월 30,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 운영이 종료됩니다.
여러분 오늘은 안 좋은 소식 하나를 전하게 됐습니다. 2007년부터 22년간 한국에서 콘솔 게임을 알려 온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가 4월 30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는 소식입니다.
— Ubisoft Korea (@KoreaUbisoft) April 9, 2024
유비소프트 코리아의 공식 X를 통해서 전해진 이 소식에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유저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유비소프트는 1986년 설립된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 회사 중 하나입니다. 2007년부터 한국에서도 지사가 운영 되었습니다. 유비소프트의 대표작으로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저스트 댄스' 등이 있습니다.
공식 X를 통해서 전해진 바로는 한국 지사 운영 종료에 관한 이번 결정은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다만 한국 지사 운영 서비스가 중단 되더라도 한국 지역에서는 게임 출시,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는 기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유비소프트 본사에서도 100명 이상의 근로자가 해고 되었으며 아시아 태평양 사업부에서도 40명이 넘는 인원이 감원 됐습니다. 이러한 유비소프트의 행보에 최근 출시된 신작들의 부진과 게임 시장 진화에 더욱 발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는 의견입니다. 이에 따라 외신들은 유비소프트가 올해 더 많은 인원 감축을 발표 할 수도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 운영 종료 소식은 분명 한국에 있는 많은 콘솔 게임 팬들에게 놀라움과 아쉬움을 주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하게 유비소프트 측에서 단순하게 결정한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과 시장 전력의 재정비 과정에서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 생각하며 유비소프트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려는 의지라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 지사 운영이 종료 됨에도 불구하고 게임 출시, 한국어 고객지원 유지 등을 약속한 점에서는 한국 시장을 완전하게 떠나는 것이 아닌 다른 형태로의 참여와 지원을 이어나갈 의지를 시사하며 유비소프트가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결정이 단기적으로는 아쉽기는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유비소프트와 한국 게임 시장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요? 유비소프트의 이런 결정에 한국 게임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또 약속한 일들을 앞으로 지킬지 지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