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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디저트를 위한 공간이 있다?: Dessert Stomach에 대해 알아보자

89년생몽실이 2023. 8. 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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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위(Dessert Stomach)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디저트 위장은 식사 후에도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별도의 위장을 가진 것처럼 디저트를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목차


 

디저트를 위한 위의 공간?

어떤 사람들은 풍성한 식사 후에도 끝내는 디저트의 유혹을 거절하기 힘들어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원래 위에는 식사, 디저트 위가 따로 있는 거야!'라는 말을 하고는 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는 먹을 수 있다고 농담처럼 말하죠. 실제로 배가 무척 부르지만 디저트를 먹는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잘 먹기도 합니다. 

 

디저트 위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디저트 위는 배부른 식사 후에도 항상 디저트를 위한 공간이 있는 느낌을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디저트 위를 만들고 배가 부르지만 디저트를 먹게 하는 걸까요? 또, 우리는 왜 이미 배가 불러도 디저트를 위한 자리가 따로 있는 것처럼 느끼는 걸까요?

 

디저트 위 현상에 기여하는 몃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디저트 위를 만드는 원인

디저트 위를 만드는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감각 특정 포만감

이 현상은 특정 유형의 음식 섭취로 인한 포만감 감소와 그에 따른 새로운 맛이나 음식에 대한 노출로 인해 식욕이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면 식욕이 회복되어 포만감을 느끼더라도 계속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뷔페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뷔페에서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것 또한 감각 특정 포만감의 예며 우리가 단짠단짠이라고 부르는 달달한 거 먹고 다음에 짠 음식을 갈망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보상 화학 물질

우리의 뇌는 단 음식에 반응하여 보상 화학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는 디저트를 따로 먹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화학물질로 엔드로핀, 도파민 등이 있습니다. 행복감과 즐거움, 만족감을 주는데 디저트를 먹으면 단 음식에 반응하여 이미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자꾸 단 음식을 갈망하고 즐기게 만듭니다.

 

설탕 유도 반사

노르웨이 의학 협회 저널에서 로비센버그 디아코날레 병원(Lovisenberg Dikonale Hosptal)의 아놀드 베르스타드(Arnold Berstad) 선임 연구원과 요르겐 발루어(Jorgen Valeur) 조교수는 단 음식의 설탕이 위를 확장하는 반사를 자극한다고 말했습니다. 

위는 유연한 기관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위벽이 이완되어 음식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포만감을 느끼는 정도는 위 내부의 압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는 음식을 처리하기 위해 위가 얼마나 확장되었지 와 관련이 있습니다. 위를 이완시키는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설탕이 이 이완 반사를 자극하여 위를 확장시켜 더 많은 음식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기대감

디저트와 같이 새롭고 즐거운 음식에 대한 기대감은 식욕을 자극하고 유발하기 충분합니다. 식욕이 자극 되면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가 쉬워집니다.

 

 

 

 

디저트 위를 줄이는 방법

디저트 위를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다만 디저트 위를 결험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식단을 만들고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기

인공적이고 과도하게 가공된 식품들은 되도록 피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면서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여 봅시다. 또한 배고픔과 포만감에 대한 신체의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가짜 배고픔에 속지 않도록 포만감을 느끼면 식사를 중단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탕 섭취를 제한하기

당분 특히 설탕을 너무많이 섭취하면 설탕 유도 반사에 따라 위가 팽창하여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 쉬워집니다. 그러니 설탕을 제한하여 위가 팽창되는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먹기

식사를 할때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으라고 배웁니다.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배우는 걸 텐데요.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을 높이고 과식할 가능성도 줄어드립니다.

 

소화하기

디저트를 먹기 전에 먼저 식사를 소화할 시간을 충분하게 줍시다. 이렇게 하면 디저트를 많이 먹어서 발생할 수도 있는 배탈의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마치며

물리적으로 디저트를 위한 별도의 공간은 없지만 우리 위는 유연한 기관이라서 식습관과 호르몬에 따라서 공간을 만들어 낼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단순하게 우리의 뇌에게는 보는 맛과 먹는 맛의 행복감과 즐거움을 줘서 그 한순간이 너무 좋을 수는 있겠지만 이는 절대로 장기적으로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좋지 않은 것처럼 이미 배가 부른 상태에서 디저트를 먹는 다는 것은 우리의 건강에 좋지 못합니다. 얼마든지 건강한 방법으로 엔도르핀과 도파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손쉽게 얻은 행복만큼 빨리 사라지는 것도 없습니다. 진정한 신체적, 정신적 행복을 위해서라도 평소 디저트를 적게 먹고 식사량을 조절하며 균형있고 영양 잡힌 식사를 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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