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World Car-Free Day)

 

매년 9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World Car Free Day)입니다.

이 날 하루만이라도 차를 타지 않는 것을 권장하는 날입니다.

---

현대인에게 있어서 어찌보면 '차'라는 것은 거의 필수품과 같이 됐습니다. 

우리는 차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매년 9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입니다. 이 날 하루라도 차를 사용 하지 않음으로써 대기오염과 소음, 교통체증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997년 프랑스의 항구도시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1998년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 되었고 2000년에는 유럽을 비롯하여 세계 30개국, 813개의 도시가 참여한 제 1회 유럽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그 후 2001년부터 전 세계적인 환경 캠페인이 됐습니다.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국가와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이 환경 캠페인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소량의 이물질인 미립자 물질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공기 중에 있다가 사람들의 폐에 들어가게 되면 폐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연료가 연소 될 때 자동차 베기가스가 나오며 탄화수소가 나옵니다. 이는 탄소와 수서의 독성 화합물입니다. 이미 잘 알고 있을 수 있지만 차에서는 일산화탄소도 나옵니다. 연료의 탄소가 완전하게 연소 되지 않았을 때 일산화탄소가 방출됩니다.

 

이날은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일반적인 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차를 사용 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는 등의 활동을 통해서 차가 유발하는 공해와 소음들에서 벗어나 청정도시(car -free city)를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 차 없는 날에 참여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불필요한 외출은 하지 않습니다.
•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세계 차 없는 날 캠페인을 참여했습니다.

2001년부터 환경, 에너지, 소비자단체들의 주도 하에 매년 캠페인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주관으로 9월 22일에 전국적으로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9월 22일 포함하여 일주일간 '환경 교통주간'으로 지정하고 저탄소 친환경 교통생활에 대한 인식을 알리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