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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89년생몽실이 2023. 8. 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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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입니다.

 

목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매년 8월 14일에 기념하는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입니다.

2017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 ·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8월 14일을 공식적 · 법적인 국가 기념일로 확정했습니다.

 

 

 

8월 14일의 의미

이 기념일이 8월 14일인 이유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지금은 돌아가신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그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매년 8월 14일입니다.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던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시작으로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 국제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역사

일본군이 일본군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군과 일본 정부가 중일전쟁 및 아시아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검령지나 주둔지 등의 위안소에 강제로 동원하고 배치한 여성들 입니다. 정신대·군위안부·종군위안부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필리핀, 네덜란드 등에서 끌려와 일본군에게 성적 학대, 성 폭행 등을 당했으며 피해자들은 이로인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취업사기·유괴·공권력 등에 의한 협박·인신매매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동원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처음에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존재를 부인했으며 여전히 사과와 적절한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당시 알려진 한국인피해자 240명으로 이 숫자는 조선인 피해자 전체의 수가 아닙니다. 위안부 문제가 사회적으로 논의된 이후 민간단체가 파악한 생존자의 수로 전체 피해자의 극히 일부입니다. 중국인 연구자는 40만 전후로 보고 있으나 피해자 수나 당시 상황을 좀 더 확인할 수 있는 일본측 자료는 일본 정부에 의해 공개가 제한 되어 있고 연합국 자료에 대한 한국측 발굴은 아직 미진한 상태입니다.

2015년 12월 28일 일본 정부가 사죄를 표명하고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에 약 107억원을 출연하는 대신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 · 불가역적으로 해결했다고 인정하는 내용의 합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가족을 대리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2016년에 헌법소원을 냈으며 2019년 12월 헌법재판소는 '12·28합의가 위헌임을 확인해달라'며 헌법소원 사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습니다. 이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이 아님을 시사했으며 이로인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크게 실망했습니다.

 

 

 

 

아카이브 814

아카이브 814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구소로 2020년 8월 14일에 개관했습니다.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 정리한 디지털 자료 저장소입니다. 아카이브 814에는 일본정부 공문서 171건, 재판자료 18건, 일본군 '위안부' 운동자료 17건, 국제기주 및 국제사회 자료 34건, 국내외 결의안 및 일본정부 견해 자료 283건, 언론자료 3건 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https://www.archive814.or.kr/main.do

 

아카이브814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 디지털 아카이브

05 . 20 서울에서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국제연대협의회(2차회의) 서울대회 개최. 북한에 거주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비롯,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에서 온 일본군'위안부' 피해

www.archive814.or.kr

 

 

 

마치며

역사의 아픈 상처지만 외면 할 수 없는 상처입니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소독을 하고 상처를 제대로 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억하고 잊어서는 안됩니다.

 

피해자 분들 중에서 생존한 분들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의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그 분들의 상처를 치유 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기억하고 그분들의 고통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록 되지 못한 이들의 아픔과 이 상처를 기꺼이 치료 하기 위해서 꺼내 보인 용기 앞에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 국가의 문제를 넘어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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