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 심장의 날: USE 💖 KNOW 💖

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입니다.

 

사람을 로봇에 비유를 한다면 우리의 심장은 우리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과 같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종종 그 중요성을 간과합니다. 세계 심장 연맹(WHF)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세계 최고의 사망 원인입니다.

매년 2,05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망의 대부분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인식과 이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심장의 날'이 주목을 받아야 하는 이유이며 이 날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심장과 마음을 돌볼 것을 상기시키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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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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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심장의 날

1998년에 국제 심장학회(ISC)와 국제 심장 연맹(ICF)이 합병하여 세계 심장 연맹이 됐습니다. 이후 2000년에 세계 심장 연맹과 세계 보건 기구가 공동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세계 심장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세계 심혈관 질환 현황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2019년 세계 보건 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약 1,790만 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전 세계 사망자의 32%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사망 중 85%는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이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3/4 이상이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발생했습니다만 고소득 국가에서도 심혈관 질환이 사망 원읜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비전염성 질환으로 인한 70세 미만의 1,700만 명 중 38%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흡연
• 고혈압
• 고지혈증
• 당뇨병
• 비만
• 불규칙한 식습관
• 운동부족
• 스트레스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인구 고령화, 생활 방식의 변화, 환경 오염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이 1위이지만 국가, 지역 사회, 개인의 노력으로 인하여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조기 발견으로 인한 치료에 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의 심혈관 질환 현황

심혈관 질환은 한국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2022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 2위는 심장 질환, 3위는 뇌혈관 질환입니다.

 

심혈관 질환은 크게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를 합친다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 아니라 심혈관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은 전 세계의 주요 위험 요인과 동일하며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의 증가로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높은 편입니다.

 

이에 국가에서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겨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심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소개합니다.

 

금연 과 금주

음주와 흡연은 심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높입니다. 흡연은 혈액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을 손상시켜 혈전을 생성할 위험을 높입니다. 심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이 가장 좋습니다. 금연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

건강한 식습관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는 혈관 건강에 좋은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저지방 단백질은 심장 건강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을 축적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 염분은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섭취를 제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리브유, 아보카도, 호두 등에는 건강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적당한 섭취는 몸을 건강하게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한 150분의 중등도 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75분의 고강도 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이 두 가지를 혼합하여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2일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이나 비만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 보건기구 기준으로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23~24.9는 과체중,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세계 보건 기구 기준		대한비만학회 기준
BMI 범위	비만 정도	BMI 범위	비만 정도
18.5 이하	저체중	18.5 미만	저체중
18.5 ~ 24.9	정상체중	18.5 ~ 23.9	정상
25 ~ 29.9	과체중	23 ~ 24.9	과체중
30 이상	비만	25 ~ 29.9	1단계 비만
		30 ~ 34.9	2단계 비만
		35 이상	3단계 고도비만

 

BMI(체질량지수)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질량제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 값으로 나누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이고 키가 175인 사람의 BMI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BMI가 22.86임으로 정상입니다. 만약 계산하는게 어렵다면 요즘은 많은 웹사이트와 앱들이 계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 건강포털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명상, 요가,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있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검진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검진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022년 세계 심장의 날 주제: Use Heat For Every Heat

2022년, 작년의 주제는 모든 마음을 위해 마음을 사용하는 것으로 마음을 사용한다는 것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용기를 가지는 행동이며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2023년 세계 심장의 날 주제: Use Heart, Know Heart

 

 

작년의 주제가 마음을 위하는 것이었다면 올해의 주제는 우리의 마음을 먼저 아는 것(USE 💖 KNOW 💖)입니다.

 

올해의 주제의 선정 이유는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만을 사랑하고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심장 건강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이고 정책이 불충붆하거나 부족한 세상에서 우리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통제할 수 있도록 영향을 부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 많이 알면 더 잘 돌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USE 💖 KNOW 💖

시각적 언어는 우리 일상 생활의 일부입니다. 특히 글자를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은 오늘날 젊은 세대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커뮤니케이션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이는 사람들의 관심을 유지하고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치며

오늘은 한국의 명절인 추석이지만 전 세계에서는 세계 심장의 날로 이 날을 축하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는 오늘은 두배로 뜻깊은 날입니다.

 

심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이상 유무를 알아 차리는게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야기를 하자면 중학생 때 일반 신체검사 이외에 비용을 내면 심전도 및 심장 관련 검진을 받을 기회가 생겼는데 그때 심부전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신체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 심부전증입니다.

 

심부전증에는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이 있는데 말 그대로 좌심부전은 심장의 왼쪽 부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고 우심부전은 심장의 오른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심부전 판정을 받았고 다행스럽게도 조기 발견으로 인하여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심장은 기능이 한 번 떨어지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중학생 시절 무슨 생각으로 그 검사를 받겠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조기 발견으로 일상생활에 문제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건강에 관한 것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세계의 심장의 날이 맞이하여 심장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