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 관광의 날: 관광과 녹색투자

매년 9월 27일은 세계 관광의 날입니다.

 

 

올해의 캠페인은 2030년까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유엔 로드맵에 기여하는 더 많고 더 나은 타깃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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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은 세계 관광의 날(World Tourism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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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광의 날

유엔 세계 관광 기구(UNWTO)에서 매년 9월 27일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며 이 날은 전 세계의 관광 산업과 연관된 모든 사람들을 지지하고 관광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인식하고 널리 알리기 위함입니다.

 

 

관광과 여행의 차이

관광 = 여행일까요? 아니면 관광 ≠ 여행일까요? 관광과 여행의 차이는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엄밀히 관광과 여행은 차이가 있습니다. 관광은 여행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광과 여행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관광: 다른 지역에 가서 그 곳의 풍경과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함.
• 여행: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지역에 가는 일.

즉 관광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여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행은 목적을 가지고 떠나는 행위 자체를 의미하며 목적 없이 떠나는 것 또한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세계 관광의 날 주제: 다시 생각하는 관광

작년의 세계 관광의 날 주제는 코로나 19 이후 처참했던 관광 산업이 점차 회복되고 있던 부분에 대해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2022년 공식 행사는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열렸습니다.

 

일상으로 회복을 하듯이 관광 산업 또한 코로나 19 이전으로 회복을 하고 더 나아가 관광 산업이 경제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관광 산업 개발이야 말로 빈곤 감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에 대한 토론 등을 개최했습니다.

 

성공적이었던 지난해를 지나 2023년의 세계 관광의 날 공식 행사는 어디에서 열리며 주제는 무엇일까요?

 

 

2023년 세계 관광의 날 주제: 관광과 녹색투자(Tourism and Green investment)

올해의 주제는 관광과 녹색투자입니다. 이제는 경제 성장과 생산성을 촉진하고 뒷받침하는 전통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사람과 지부 번영을 위해 더 많고 더 나은 목표를 가진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올해는 국제 사회, 정부, 다자간 금융 기관, 개발 파트너 및 민간 부분 투자자가 새로운 관광 투자 전략을 중심으로 단결하도록 촉구 하는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최근 지속 가능한 발전 및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 산업 또한 이 중요한 키워드가 관광 산업에 어떠한 영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트렌드에 맞게 전통적인 투자 전략에서 새로운 투자 전략을 모색하여 관광 산업의 발전을 키워 경제력을 갖춰야 하는 때입니다.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투자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가 아닌 먼 미래를 내다보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관광과 녹색투자로 지속 가능한 관광은 현지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호하며 동시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녹색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관광지의 환경 보호와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의 공식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9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립니다.

 

리야드(Riyadh)

킹덤센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로 면적은 2,000㎢, 약 77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아랍 지역에서 카이로 다음으로 2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리야드의 날씨는 연중 건조하고 더운 편입니다. 1년 중 가장 시원한 시기는 11월부터 4월까지이며 평균 기온은 15~25도입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매우 덥하고 습한데 평균 기온이 30도 이상입니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지입니다.

리야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리야드의 도심부 알 올라야 구역과 매해튼 타임스퀘어를 모방해 세운 불레바드 리야드 시티가 있습니다.

 

알 올라야 구역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 "킹덤센터"입니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로 리야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레바드 리야드 시티는 새해나 국경일 등 행사 때마다 전광판을 활용해 기념을 하는데 최근에는 정치나 외교 노선을 보여 주는 곳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만약 리야드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비자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한국보다 6시간 느립니다.
• 공용어는 아랍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영어가 통용되기도 합니다.
•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종교적 규범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반바지와 짧은 상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 관광의 날을 축하하는 방법

세계 관광의 날에 대해 알리고 관광하고 싶은 도시를 알려 봅시다. 또 이번 공식 행사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 대해 소개하고 여행 일정을 짜서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우리나라의 관광지를 찾아보고 일정을 짜는 것도 좋은 생각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2023년 세계 관광의 날을 통해 관광과 녹색투자가 연결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관광과 녹색투자가 현대 사회의 올바른 방향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관광지로 경제 이익을 볼 수 있겠지만 그만큼 많이 훼손되는 곳 또한 관광지입니다.

이제 여행을 갈 때마다 현지 관광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그저 재미나 추억을 만드는 거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