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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 11월 22일 전갈자리

89년생몽실이 2022. 10.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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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

 

황도를 지나는 남쪽 하늘의 별자리

뱀주인자리 남쪽, 천칭자리와 궁수자리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전갈자리

여름철 남쪽 지평선 부군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S 모양의 별자리입니다.

전갈의 심장부에 있는 알파별 안타레스는 붉은색의 1 등성입니다. 알파별 안타레스는 그리스어로 "화성에 맞서는(against Ares)"에 해당하는 뜻으로 안타레스의 붉은빛이 화성과 닮았으며 황도에 가깝기 때문에 가끔 그 붉은 기를 빼앗아 가는 것처럼 보여서 불렸다고 합니다. 안타레스가 붉은 것은 그 표면의 온도가 태양의 반인 3,000℃ 도이며 크기가 큰 초거성이기 때문에 매우 밝게 보이게 됩니다.

 

 

 

전갈자리의 신화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사냥꾼 오리온이 세상에서 자신보다 강한 자는 없다며 자랑을 하고 다니자, 이를 본 헤러가 오만하고 거만하다며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전갈을 보냈습니다. 이때 보낸 전갈이 전갈자리가 됐습니다. 오리온자리와 전갈자리는 거의 반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수 관계가 하늘에서도 계속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설도 있고 전갈에게서 오리온이 달아나는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다른 전갈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바로 헬리오스의 아들인 파에톤의 이야기입니다. 파에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입니다. 그는 아버지 헬리오스와 오케아니스인인 어머니 클리메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하루는 파에톤의 친구인 에파포스가 자신의 아버지 제우스를 자랑하는 것을 보고 파에톤은 자신도 헬리오스의 아들이라며 어머니를 찾아가 아버지에게 자신이 아들임을 증명하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파에톤을 만난 헬리오스는 자신이 아버지임을 밝히면서 그 증거로 파에톤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스틱스 강에 맹세합니다. 파에톤은 아버지에게 태양을 끄는 마차를 몰게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태양을 끄는 마차는 워낙에 조종이 힘들어서 헬리오스만이 몰 수 있었지만 이미 스틱스강에까지 맹세를 한 터라 헬리오스는 파에톤에게 신신당부하며 마차를 내어줍니다. 

 

파에톤은 태양의 마차를 몰고 하늘로 날아 오르게 됩니다. 태양의 마차는 4마리의 천마가 이끄는 마차인데 말이 독침을 세운 전갈을 보고 놀라는 바람에 파에톤은 마차의 통제력을 잃게 됩니다. 그 때문에 태양이 하늘의 길을 잃은 채 너무 높게 날아서 대지가 추워지고 너무 낮게 날아서 대지가 뜨거워져 불에 타면서 사막이 생기고 모든 강물과 바다가 말라 버리자  더는 참지 못한 제우스에 의하여 벼락을 맞아 추락하여 죽었습니다. 

 

 

 

 

점성술의 전갈자리

천갈궁

 

점성술에서 전갈자리는 천갈궁(天蠍宮)이라 부르며 황도대에서 여덟 번째 점성술 별자리로 십이궁 중 하나로 처녀자리 동쪽에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스콜피오스"라 불립니다.

 

전갈자리의 주인은 "화성"이지만 화성을 주인으로 사용하는 고전 스타일과 다르게 현대의 점성가들은 명왕성을 주인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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